고장 난 꿈 문학의전당 시인선 105
김자흔 지음 / 문학의전당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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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장난 꿈'이 아니라 '고장 난 꿈'이라고? 

오호, 그렇다면 '고장난'과 '고장 난'의 간극에 무엇이 담겨있을까. 

이 시집을 읽는 내내 머릿속에서 놓을 수 없던 생각이었다. 

'불면증'을 겪고 '월경'을 겪고 '복달임'을, 거기에 네가 있다'를,  

 '윤이월'을 '13월의 월경을'을 겪고, 어느덧 '자살 꽃'을...   

그렇게 한 편 한 편에 취하노라니 

시인의 내면에 잔뜩 웅크려있던,  

직접적이고 적극적인 '꿈'으로 나 또한 다가가 있지 않은가. 

풍부하고도 알찬 

그리하여 오랫동안 기억에 담아두고 싶은,  

누구든 기어이 권해주고 싶을 만큼,  매력 넘치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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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시꽃 당신 - 출간 25주년 기념, 특별한정판
도종환 지음 / 실천문학사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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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다섯해 전 감동 그대로. 그러면서도 또 다른 감동으로 읽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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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배 생각 - 안상학 시집 애지시선 20
안상학 지음 / 애지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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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봄이 더디 와도 아주 안 오지는 않을 것이다'란 싯귀를 가만히 품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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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시 시와시학사 시인선 4
이성선 지음 / 큰나(시와시학사) / 199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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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 읽을수록 깊이도 무게도 더 없이 소중한 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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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큐정전 범우문고 194
루쉰 지음, 허세욱 옮김 / 범우사 / 200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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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야말로 '아큐'가 아닐까 싶어지는, 여전히 가슴으로 읽히는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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