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인생의 비를 일찍 맞았을 뿐이야 - 방황하는 10대 친구에게
김인숙 글, 남민영 시 / 휴(休)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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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제목부터 가슴을 서늘하게 만다는 그 무언가가 있다. 한 때, 나도 우리 모두도 그렇게 비를 맞아왔다. 우산이 없어서도 맞고 우의가 없어서도 맞고 갑자기 들이닥친 소나기에도 맞았더랬다. 그러다 누군가 건네주는 우산에 따뜻함을 느끼며 걸어갈 수 있었다. 우산이 되어주는 삶을 희망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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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4일 1명 신청합니다. 김근호 선생님의 책을 아직 못봤지만 관심이 많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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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놀이 - 공지영의 첫 르포르타주, 쌍용자동차 이야기
공지영 지음 / 휴머니스트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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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그렇게 고통을 당할 때 난 무엇을 하고 있었던가? 내가 해야 할 일들과 주어진 소임을 최선을 다한다고 살았지만 정작 내 주변에서, 이 나라에서 어떤 일이 무엇때문에 일어나고 있는지 전혀 모르는 재 몇년을 살았다. 나와 내 가족과 내 이웃, 이 나라가 그들의 상처를 안고 갚아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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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고 푸른 사다리
공지영 지음 / 한겨레출판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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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에 연재될 때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읽었더랬다. 고통을 직면하고 겪어내는 과정이 깊이 와서 닿았기 때문이다.그런데 정작 마지막 회에서 작가의 의도와 내 생각이 이렇게 다를 수 있음을 알았고 그것은 실망스럽기조차했다. 하지만 그 과정만큼은 깊은공감의 연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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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연습 - 마음의 덫에서 벗어나는 셀프 테라피
박용철 지음 / 추수밭(청림출판)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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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이 왜 내 맘대로 안 될까? 감정도 연습하면 조절할 수 있다." 이것만 보면 무슨 마술같은 표현으로 보인다. 여기에 함정이 있다. 머리로 이해하고 가슴으로 받아들이고 실제로 해 보는 것이다. 머리로 이해하는 것도 힘든데 무슨 가슴, 실행?하고 말하면 할 말이 사실 없다.

그러나 내가 바닥을 헤매고 내가 죽을 지경이고 이렇게 반복되는 역사가 왜 있는지 정말 알고 그걸 바꾸고 싶다면 머리->가슴->실행하는 것밖에 없다.

많은 사람이 정말 관계를 잘 맺고 싶고 행복하고 싶어 한다.

나도 그렇고 내 주변의 많은 분들이 그렇다.

관계는 먼저 나 자신과의 관계가 관건이다.

여기 박용철 선생님의 '감정연습'은 그런 면에서 정말 생생하게 다가오는 교과서다. 강추한다.

더 나은 관계를 원하는 내가 사랑하는 이들과, 모르는 이들. 고통의 늪에서 여전히 지내는 이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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