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공시점임에도 수는 참..맑다고 해야하나 행동에서 공을 얼마나 좋아하고 있는지 온몸으로 표현해줍니다. 복에 겨운 것도 모르고 워낙 싸가지없는 공은 해줄꺼 다 해주면서도 입덕부정기를 거하게 겪어요. 거기에 본인 마음 자각하고 나니 수는 마음을 닫아버려서 후회공이 되었다가 감정적 을이 되어 수가 겪었던 것들을 반성하고 수처럼 폭풍직진하는 꼴이 보고싶으시면 딱일 것 같아요ㅋㅋㅋ 만약 별이 아닌 숫자로 점수를 메기는 거였다면 4.5점 정도? -0.5는 수 캐릭터가 조금 아쉬워서요. 수 캐릭터가 귀엽기만 해요..just 귀엽...그래도 은근 뚝심있게 공 쳐낼 때는 올~싶긴 했었는데. 공이 너무 입체적이라 그런가 수가 조금 밋밋하다고 느껴질 수 있어요. 하지만 똑부러질 때는 똑부러지고 야무진 캐릭터라 재미있게 봤습니다.
솔직하게 말씀드리자면 저는 <섹스라인 헐리우드>를 알라딘에서는 구매하지 않았지만..이 명작에 댓글이 하나도 없다는 것이 슬퍼서 구매자로 뜨지 않음에도 후기를 남깁니다. 섹스라인 헐리우드는 2부이고 1부가 있어요. 1부는 간단하게 말하면 공수가 이어지는 스토리, 2부는 둘의 연애가 주된 스토리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작가님의 스타일이 설정이나 백그라운드가 현실기반이다보니 꼼꼼하게 짜여져 있습니다. 그렇기 떄문에 설명이 자세하기 때문에 어떤 분들은 문체가 맞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와..저는 취저다 못해 페이지 수 줄어드는게 너무 아까워서 발 동동 구르며 본 소설입니다. 1부를 읽어야 2부가 제목답게! 진짜 야하려고 작정하고 쓴 소설입니다. 그런데도 단순한 뽕빨물도 아닙니다. 헐리웃 난봉꾼이었던 공이 수를 만나 진정한 사랑을 하면서 자신의 섹스 능력치를 모조리 몰빵하는 느낌입니다. 진짜 현존하는 헐리웃 스타의 허니와 섹스 라이프를 보는 느낌이라 지독하게 야하면서도 가슴이 뭉클해져요.. 대형견공에 질투의 화신에 연애 시작하자마자 집과 차와 전용기 키를 쥐어주는 남자. 그런 남자와는 정반대인, 무심하고 덤덤하고 사생활 꺠끗한 선비같은 수가 사랑에 빠져 연애하는 내용 정말 궁금하지 않나요?ㅠㅠㅠㅠ
알라딘에는 처음으로 별점 한개를 준 것 같아요. 사실 한개는 알라딘에서 할인을 해줬을 때 구매했기 때문에 알라딘에게 주는 별이나 다름 없습니다. 사실 입문하고 흔히 말하는 '네임드'의 작품이라 기대가 컸던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실망스러운게 한두개가 아니더라구요. 고등학생 입에서 자연스럽게 나오는 하십시오체는 초반부터 너무 거슬렸습니다. 수가 체대 준비생이었다면 이해했을지도..나이에비해 성숙하다는 걸 어필하고 싶으셨나본데 투머치 설정이라 오글오글.. 게다가 저는 팬픽의 꽃수? 묘사라는걸 디어조지를 보고 체험했습니다. 남자고딩들이 수한테 '수녀' 별명을 지어주다니..??ㅋㅋㅋ 당황ㅋㅋㅋ 그리고 팬픽의 에블바리 게이! 느낌으로 모든 모브가 수한테 손을 대려고 합니다..그때마다 공은 뿅!나타나서 모브를 줘패줘요.오메가물이면 이해라고 했겠지만;; 그리고 수의 엄마 묘사가 딱 80년대 드라마에서 여자캐릭터처럼 묘사됩니다. 아이의 성적에 미친엄마, 아이의 성적으로 주변인들에게 과시하는;;; 모든 설정과 묘사가 상당히 촌스럽다는 걸 아시고 구매하셨음 좋겠네요.
제목이 정말 스포에요. 진짜 양봉맛집입니다. 워낙 기승전떡인 오메가물들이 많아서 그런지...오메가물임에도 다 참고 기다려주는 제이를 보며 답답하기는 커녕 달달해서 죽을 것 같네요. 게다가 동정공수입니다. 그러니까 풋풋하고 야하고 달달하고 다해요ㅠㅠ 도련님의 플러팅때문인지 씬이 없는데도 3권까지 지루하지가 않네요..게다가 우성알파라 몸도 거대한데 예쁜 얼굴로 수작부리며 현우한테 안기려는 모습이 또 얼마나 요망한데요...록로즈 재미있게 읽으신 분들이라면 취저일겁니다!
재입문 후에 나츠메 이사쿠님 이북들을 모으고 있는 중 입니다. 옆동네에서 먼저 이북 발간했는데 생각보다 빨리 알라딘에 들어왔네요!!!ㅠㅠ너무 좋아요. 항상 섬세한 감정선, 티격태격하지만 찐사랑이 느껴지는 스토리, 매력적인 캐릭터, 옛날 작품들 마저도 그 시대에는 없었던 덩치 큰 공+여자같지 않은 수라던지ㅠㅠ 정말 제 최애 작가님이십니다. 하지만 이번 작품은 조금 아쉽긴 하네요. 미인+댕댕이 공을 표현하고 싶으셨던 것 같아요. 사건이 아예 없는 것도 아니지만...글로벌하게 표현하고 싶으셨던게 욕심이었는지ㅠㅠ그게 좀 작품과 동떨어지기도 하고...공수의 매력도 좀 2% 부족했어요ㅠㅠ 그래도 역시 네임드답게 평타 이상이고 흐지부지 끝나버리는 찝찝한 작품은 아니니 대여정도는 시도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참고로 나츠메 이사쿠님의 최애작으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탕빛깔 패러독스를 제일 좋아해요! (제 취향 참고하실분음 참고해주세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