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기를 보고도 토티코님인지 몰랐다가 역수입작품이라는 후기를 보고서야 토티코님을 떠올렸습니다.개인적으로 토티코님 작품들을 좋아하는지라 하드코어한 소재임에도 불구하고 구매를 했습니다.소재는 다분히 취향이 갈릴 수 있지만, 작화때문에 홀린 듯이 읽게 됐습니다.게다가 어찌나 화이트칠이 잘 되어있던지 텅 비어버린 화면을 마주할 때, 이 정도면 딱히 소재에 호불호가 안갈려도 되지 않을까..싶었습니다.다양하고 자극적인 소재로 일본에서 많은 만화가 쏟아지지만, 이 소재로 이렇게 감정선을 그려내는건 역시 토티코님이라서 가능하지 않았나 싶습니다.수의 특이한 체질 때문에 강아지들에게 아픔이 있는 수는, 자신때문에 죽어가는 강아지들을 보며 자신을 아프게 했음에도 마음의 상처가 컸고.공이 자신에게 끌리는 것이 본능때문인지 '감정'때문인지 두려워하는 모습들이 참..안쓰럽지만.수의 곁을 지켜줄 하치의 모습을 보니 듬직하고 좋습니다.공과의 씬은 초반 외에는 끝 쪽에 있는 편이고 모브와의 씬이 꽤 있습니다.지뢰이신 분들은 참고해주세요!
전작도 구매해서 보았는데, 전작과 비교해본다면 수의 인체가 가장 달라진 것 같습니다.수가 식스팩도 있고 베이글남이에요. 몸은 올록볼록한데 얼굴은 너무나 귀여워서 갭이 좋습니다.공은 냉~한 인상의 묵직공입니다. 수에게 천천히 다가가다가 결국 자신이 아르바이트를 하는 마사지샵으로 초대합니다. 마음으로 먼저 다가가려다가 몸부터 길들이는 걸로 루트를 바꾼거 같았습니다.작가님이 ㅈㄲㅈ애무에 진심이신 것 같더라구요.ㅈㄲㅈ 애무가 상당히 디테일합니다.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