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이 작가님 신간들은 구매하는 편입니다. 의리로 별점 4개를 주었지만 사실상 내용만 본다면 별점 3개정도입니다.이전 시리즈를 모르시더라도 이해하는데 크게 문제되진 않을 것 같습니다.하지만 이번 작품은 조금 애매합니다.뽕빨물이라고 해서 보기엔 스토리가 주되고, 스토리가 주되기엔 직업환경이 업소라서 그런지 시각적인 자극은 판을 칩니다. 업소라는 소재때문에 뭔가 애매한 온도의 자극만 있다는 듯한 느낌이 드는 아쉬움이 큽니다.다이치와 타모츠의 이야기라고는 하지만 1권은 타모츠의 이야기가 주됩니다.일단 타모츠의 모순적인 설정이 공감이 안갔습니다. 업소에서 일하면서 스킨쉽은 싫어하는 설정이 조금 무리수가 아닌가 싶습니다. 거기에 타모츠가 사실은 지적인 학구열도 있는 친구다라는 어필을 하고싶으셨던 것 같은데, 업소에서 타모츠의 남친과 책을 갖고 이야기하는 장면들이 조금....공감이 안갔습니다. 거기에 너드미를 뿜던 썸남은 타모츠가 업소에서 일하는 것도 아량곳않는 것이 일본의 문화여서 더더욱 감정선을 이해하기 힘들었습니다.차라리 다이치의 감정선이 더 납득이 갔으며 다이치의 이야기가 궁금했지만 그건 2권에서 풀어질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