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세트가 아닌 낱권으로 전권 구매해서 구매자라고 안뜨네요 ㅜ헌신 순둥수와 공작새 초딩공 조합이에요.수가 세상과 단절돼있었기 때문에 순수하고 나이에 맞지는 않지만, 참 깨끗하다라는 느낌이 드는 캐릭터였어요. 현실에는 없지만 소설이기에 무구한 사람으로 자랐더라구요.. 그래서 초반에 그런 수를 얕잡아보고 괴롭히는 공의 입장도 조금은 이해가 갑니다. 후회를 하긴 하지만 후회공 키워드를 가지기엔 조금 부족해요. 공의 일기장을 보는 기분이지만 가슴에 묵직하게 와닿기 보다는 으휴~ 그니까 있을 때 잘하지!! 이런 기분이 들어요 ㅋㅋ 감성소모 힘드신 분들도 즐기실 수 있을 거에요!!저는 개인적으로 계산적이고 이기적인 공이 수를 의식해서 꾸미면서도 합리화하고 그러는게 재미있었어요 ㅋㅋ 순둥수가 가지는 클리셰 가끔 끌리잖아요?? 그럴 때 읽으면 딱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