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낯선 사람 - 화제의 웹드라마 픽고 대본 에세이
이민지.고낙균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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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낯선사람'은 유튜브 웹드라마 채널 픽고에서 조회수와 댓글이 폭발적이었던 에피소드를 대본으로 만든 대본에세이 입니다

'연인, 친구, 동료 사람이 낯설고 관계가 어려운 당신을 위한 이야기'

20대 초반 대학생 친구들의 이야기 입니다
재미 있었던건 이 등장인물이 드라마에서만 존재하는게 아니라는겁니다
학생때 뿐 아니라 사회생활을 하면서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 이야기가 되기도 또 내 이야기가 되기도 하여 공감을 하며 읽을 수 있었습니다

연애하면 을이 되는 사람들,
연인관계 가스라이팅하는 사람들,
회피하며 미루는 사람들,
본인 힘들때만 연락하는 사람들,
어장 관리하는 사람들,
친구가 없는 사람들,
낯가리는 사람들,
자기말이 다 맞는 사람들,

우리 주변에 있을만한 이야기들과
사람들과의 미묘한 감정들이 잘 표현되어있어 읽는 동안 재미있었습니다


많은 등장인물 중 소현이라는 캐릭터가 마음에 쓰였습니다
자존감이 낮아 연애 할때 을이되는 캐릭터입니다
남자친구를 너무 많이 배려를 해서 배가 고파도.. 구두 신어 다리가 아파도.. 자신에 이야기를 하지않죠
친구들의 고민도 다들어주고 알바하는곳에 무리한 대타 부탁도 거절을 하지못합니다
그런 소현이를 남자친구는 정우는 답답해하며 질려 하지만 연인관계를 유지해 갑니다

친구들과 술먹는 자리에서 희원이가 소현이한테 말합니다

희원: 너가 너의 엄마라고 생각해봐. 누가 너를 함부로 대하도록 둘거야?

희원이의 말에 나도 소중하고 사랑받을 자격이 충분하다는걸 깨닫게 되고 정우에게 이별통보를 합니다

읽는동안 소현이가 사랑받는 사람이되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자신이 소중한 사람인걸 알게되어 기뻤습니다 앞으론 을의연애가 아닌 동등한 연애를 했음 좋겠다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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