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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가 우리한테 해 준 게 뭔데? - 절박하고도 유쾌한 생물 다양성 보고서
프라우케 피셔.힐케 오버한스베르크 지음, 추미란 옮김 / 북트리거 / 2022년 8월
평점 :
모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없을것이다
특히 모기알러지가 있는 아이들이 있다보니 여름만 되면 모기퇴치에 관한 물품을 종류별로 산다
모기가 우리에게 해준게 뭔데?라는 제목이 호기심을 자극했다
모기가 없어졌음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이 제목을 보고 모기도 필요한 존재인가? 생각이 들게했고 궁금증을 가지고 책을 읽었다
🔖인류는 5번 대멸종이 있었는데 이미 제 6차 대멸종 초입에 와 있다고한다 ( 매년 2000종에서 1만종 사라지고 있다고 한다)
이 책은 생태계의 다양성이 왜 중요한지 이야기한다. 인간은 생태계의 능력에 매우 의존할 수 밖에 없다 그러니 생태계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보고는 그곳에 사는 유기체뿐아니라 인간에도 좋은소식은 아니다
인간이 생태계에 어떤부분에 연관이 있는지 챕터별로 나온다(음식,건강,안전,도시,여행,에너지,기술)
🔖그 중 인상적이였던 내용 중 도시부분이다
우리는 도시에 살기위해 도시를 포장한다 콘크리트가 깔리게 되면 빗물이 땅에 천천히 스며들지 못하고 오래전 설계된 하수도로 곧장 흘려가게된다 만약 폭우가 내리면 기능을 못한 하수도가 역류하게된다 제대로 기능한 하수도라 해도 막대한비용한 기술로 정화를 해야 한다고한다
(최근 우리나라도 많은 비로 피해가 많아서 그런지 이 분분이 인상적였다ㅠ)
그런데 돈이 들지않는 자연적 물 흡수및 정화시설은 식물들과 땅이다 그래서 요즘 도시에도 공원과 작은숲 옥상정원 등 자연적도시계획을 한다
🔖비슷한 내용으로도 습지, 맹그로브, 산호초에 관한 내용이다
습지 맹그로브 산호초는 해일이나쓰나미 등 많은 물을 막아주는역활을 하는데 사람들이 그곳에 터전을 잡고사면서 자연을 망치고 해일, 쓰나미를 막기위해 방파제를 만든다고한다
자연도 망치고 막대한 돈을 쓰지만 효과는 더 미미하다고 하니 자연을 그대로 보호하는 더낫는걸 알 수 있다
P.54 이 행성에 거주하는 그 어떤 생물이든 '지구'라는 이 환상적인 시스템이 돌아가는데 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이해한다면, 멸종 위기가 확실한 3만1000종만으로도 경고 종이 울릴 만큼 이미 충분히 위험하다.
P.90 생물다양성을 유지하는 식생활은 자역에서 나는 제철 식재료를 산다. 고기와 유제품은 덜먹는다 냉동식품을 쟁여놓기보다 그때그때 신선한 재료로 요리한다. 먹을 수 있는 만큼만 사서 먹고 버리지않는다.
P.93 생물 다양성은 우리를 위해 물과 공기를 정화해 주고 기후를 조절해 주며 병원균을 막아주는 자연생태계의 기반이다
P.102 생물 다양성의 약리학적 잠재성은 어마어마해서 이것이 생물다양성을 보존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가 되기도한다
P.113 생물다양성이 살아 있는 녹지일수록 인간이 느끼는 평온함의 수준도 올라간다
P130 습지,맹그로브,산호초는 물이너무 많을때 우리를보호해준다
자연 생태계를 보하는것이 다 사라지게 한 뒤에 어렵게,기껏해야 이류밖에 안되는 기술로 대체하는것보다 더 현명할 것이다.
P.141 폭우 때 도시 배수망의 부담을 덜어주고 동시에 식수까지 확보하려면 건강한 식물군과 다양한 동물들이 살아있는,포장되지 않는땅이 더 많이필요하다.
🔖우리는 생태계 많은부분을 의지하고
생태계를 지켜야 이유는 너무 잘 알고 있다.그리고 이제는 전세계적인 협약을 통해 생태계를 지켜나가야 한다
책에서 생태계 다양성이 왜 중요한지 자세히 설명을 한다 그리고 모기도 또한 그 중요한 다양성 중 하나라는 사실이다
(좀모기과는 카카오꽃 유일한 수분자라는 사실!)
모기가 우리한테 해 준 게 뭔데?'인간 중심적 생각이 아닌 '인간이 우리한테 해 준 게 뭔데?.라는 생물 중심적인 생각 전환이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