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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필리아의 그림자 극장 베틀북 그림책 13
프리드리히 헤헬만 그림, 미하엘 엔데 글, 문성원 옮김 / 베틀북 / 2001년 7월
평점 :
절판


어쩌면 내 맘속에 영화 시네마 극장의 어느 장면이 오래도 기억되고 있는 것처럼  이 책은 환상적이기도 몽환적이기도 하지만 너무도 뭉클하다.    가슴 정중앙이 아리해지는 느낌.... 살면서 몇 번이었나 싶다.

쾌락적이고 화려함을 쫓는 우리들은     본디 이처럼 소외되고 외면당하는 것들을 거둘수 있는 넓은 가슴을 지녔을 것이다.. 그러나 살아가다 보니 어느 부분이 소멸되어지고 두드러지는 것은 목소리 큰 거,많이 가녀야 하는 거, 경쟁에서 이겨야 하는 거  그래야 주변의 관심과 찬사를 받으며 살아오지 않았나 싶다.사람이 사람들이 정녕 이 수많은 그림자처럼 어려울 때 받아주고 그 은혜를 갚으려 한다면 그런 마음으로 산다면 얼마나 훈훈하고 아름다울까 그 모습들이..... 그림도 훌륭하여 여운이 오래 남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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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럼피우스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60
바버러 쿠니 글, 그림 | 우미경 옮김 / 시공주니어 / 1996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아름다운 루핀꽃을 직접 본 기억은 없지만, 버버러 쿠니의 그림은 오래도록 독자들로 하여금 생생함과 그 장소에 머물고 싶어하는 마음을 들게한다. 내용과 그림이 너무도 아름답다. 6살 아들은 긴 내용이 좀 지루한 듯 하나 어른인 내 눈에는 일상의 번잡함에서 벗어나 열대의 섬이나, 사막을 건너는 모습을 보며 잠깐 머리가 식혀질 정도다. 난 이 작가를 존경한다. 정말이지 그림책 한 권에 인생에 희노애락이 다 들어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듯하다. 책장 곳곳에 루핀꽃향기가 가득하다. 이 작가의 다른 그림책 에밀리도 권해주고 싶다. 가끔은 무슨 카드로 어떤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나 그런 머리를 돌릴때 보다 향기나는 그림책을 대하는 나는 이미 좀 전의 나와 다름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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