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평]무지개 원리

무지개 원리 - 개정증보판
차동엽 지음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12년 4월

무지개 원리라는 책이 개정판으로 새로 나왔다. 이책은 단순 성공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책인 아니다. 겉표지를 보면 성공을위한 책으로 쉽게 오해 할 수 있으나 , 사실 이책은 간단하면서 세상에서 가장 얻기 힘든 "행복"이란 어떻게 얻어 지는 것인가 에 대한 원리를 다룬 책이다.

책 제목 그대로 원리에 충실하였다. 행복에 관한 책들은 우후죽순으로 서점에 많이 쏟아져 나왔다. 하지만 모든 자기 계발 서적들은 원리가 아닌 테크닉/기술적으로 행복을 얻는 방법을 추구하고 있다. 그에 따라 예기치 못한 불행, 경재 불황에 따른 생활고등등 이러한 상황이 발생하였을 때 , 활용하기 쉽지 않다. 재 작년 경제 불활이 찾아 왔을 때 , 이러한 책들은 서점에서 찾아 보기 힘들만큼 출판이 되지 않았다. 그말은 즉, 그만큼 행복이란 기술과 테크닉으로 접근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무지개 색깔과 같은 7가지의 원리를 제시하고 있다.

1원리 - 긍정적으로 생각하라.

2원리 - 지혜의 씨앗을 뿌리라

3원리 - 꿈을 품으라

4원리 - 성취를 믿으라

5원리 - 말을 다스리라

6원리 - 습관을 길드리라

7원리 - 절대 포기 하지 말라

이 7원리를 잊지 않고 거듭 몸소 실천을 한다면 모든일이 다 잘되고 행복할 것이라고 작가는 말 하고 있다.

사실 우리는 "불행"이라는 달콤한 단어에 취해 , 모든 안되는 일에 "내 팔자는 불행해서 그래" "내 인생은 항상 불행 해"라는 말을 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불행이란 단어와 실제 자신에서 풀리지 않는 일이 곧 자신의 "허락"하기에 달렸다고 서술하고 있다.

나의 인생과 나의 마음은 나만이 다스릴수 있고 , 이 모든 것들이 내 허락이 떨어져야만 한다는 것.  이 간단한 원리를 이책을 읽기 전까지 나는 깨우치지 못하고 있던 것이다.

꿈과 희망,행복이라는 막연한 단어들이 이 책으로 하여금 곧 나에게 꼭 맞는 단어가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가져다 준다. 인생의 밑그림이 어떻게 그려져 있건 앞으로 그위에 어떤 그림은 다시 그려 넣느냐를  이 책이 수정하여 주고 보완해주는 가이드 역할을 해 줄 것이라 굳게 믿음이 간다.

이 책에 "마음과 목숨과 힘을 다하면 못할 일이 없다"라고 서술되어 있다. 이 책으로 하여금 보고 느낀점들을 잊지 말고  내 생활 , 인생에 하나씩 하나씩 그 원리를 실천해 나가봐야겠다.

과연 7가지 원리를 실천한 나의 앞으로 인생은... 과연 어떨까???

[감상평]삼성가의 사도세자 이맹희

삼성家의 사도세자 이맹희
이용우 지음 / 평민사 / 2012년 5월

그동안 이건희 회장에 대한 책은 너무나도 많이 쏟아져 나왔다. 그렇기에 처음 이 책의 제목을 보고 나서 이건희가 아닌 이맹희에 대한 인물에 대해 알고 싶어졌는지도 모른다. 이맹희라는 인물은 사실상 삼성가의 2대 회장을 지닌 인물이다.

그러던 그가 왜 낭인 생활을 해가며 삼성가에서 퇴출이 되었을까?? 사실 퇴출이라는 말도 적합하지 않다. 그는 퇴출되기 보다는 삼성가의 계략에 의해 철저히 숨겨지고 버려졌을지 모른다. 권력앞에 자비로운 자가 누가 있단 말인가....

옛날이나 지금이나 권력앞에 서로를 헐 뜯고 철저리 숨겨지고 버려지는게 진실아니던가? 어쩌면 이맹희라는 인물은 그러한 철저한 삼성가의 계략에 의해 무너지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이맹희라는 인물은 삼성 선대 회장 이병철 회장은 장남이다. 일본과 미국에서 박사 학위를 수여받고 삼성에 입사하여  경영 수업을 받게 된다 . 이병철 회장의 말이라면 무조건 따르고 영을 거스른적이 없는 정말 착한 인물이었다.

한국 비료 사건으로 인해 휘청 거리던 삼성을 이어받아 다시 한번 국내 최고의 기업으로 키운 인물이 바로 이맹희이다.

그런데 , 어떻게 그런 이맹희가 삼성가에서 버려지게 된 것일까?? 사실 우리가 알고 있는 사실과 조금 다르다 . 사카린 밀수 사건에 의해 이맹희가 버려졌다고 알고 있으나 , 사실 그 사카린 사건이라는 것이 삼성과 국가간의 공생 관계에서 탄생을 하게 되었고 , 차남 이창희 새한 미디어 전 회장에 투고로 인해 불거지게 되었다.

이병철 회장은 이창희 회장의 투고로 격분을 하게 되어 이창희 회장을 버리게 되고 , 그 배후에 이맹희 회장이 있을 것이라고 단정을 짓는다. 사실 이맹희 회장은 자다 일어나 뒤통수를 후려 맞은 격을 것이다.

이러한 오해로 인해 이맹희 회장은 그룹 경영에 입지가 좁아지고 삼성 비서실의 계략에 의해 삼성가에 퇴출을 당한다.

재수 없는 사람은 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진다고 했을까? 그 후로 안 좋은 일들이 연이어 벌어지고 이맹희라는 인물은 세상에 안 좋은 이미지만 주고 철저히 숨겨지되 된다.

그렇게 숨겨 지내던 그가 삼성의 차명계좌에서 드러난 수천억원의 주식이 밝혀지면서 자기 자신의 상속비율을 달라고 소송을 제기하면서 다시 한번 잊혀졌던 이맹희라는 인물이 세상에 드러나게 된것이다.

나는 이건희가 이기던 이맹희가 이기던 별로 관심이 없다. 자기네들 밥 그릇 싸움하는데 관심을 둘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가지 확실한 것은 불법적으로 물려 받은 자금에 대해 철저히 국가는 조사를 하여 처벌을 하여야하고 , 명백하게 조사하여 상속 비율을 정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이건희 회장이나 이맹희 회장이나 사실 둘 다 잘한 것은 없다는 뜻이다. 

[감상평]로저 에버트

로저 에버트 - 어둠 속에서 빛을 보다
로저 에버트 지음, 윤철희 옮김 / 연암서가 / 2012년 4월

자서전이란 무엇일까??  자서전이란 자산의 경헝 생각 추억 등을 쓴 글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럼 자서전은 언제써야 할까??

사실 이 질문에 답은 없을 것이다. 10살된 아이가 자서전을 쓴다면?? 70살이 된 노인이 자서전을 쓴다면?

아마 10살보다는 70살이된 노인의 자서전이 읽을 거리도 풍부하고 재미가 있을 것이다. 그만큼 자서전이라고 하면

나이를 많이 먹어 나의 인생을 정리하는 하나의 과정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사실 인생의 마지막 정리 만큼 중요한 절차가 또 있을까??  평생 하지 못한 이야기를 할 수 있고 , 피 눈물 나게 후회 됐던 일에 대해 웃음으로 승화 할 수 있으며 누군가에게 용서를 구할 수도 있다. 그렇기에 자기 이름의 자서전이란 꼭 출간을 하지 않더라도 한번씩은 꼭 작성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로저 에버트 그는 책을 집필하는 작가는 아니다. 영화평론가로써 최초로 퓰리처상을 받은 인물이다. 퓰리처 상이란 무엇인가? 신문,문학 부분에 종사하는 미국인에게 주는 상이다. 어떻게 보면 그만큼 그는 영화 평론가로써 어느 정도의 위치와 명예를  가지고 있었다고 할 수 있다. 작은 마을 신문사에서부터 일을하기 시작하여 시카고 선 타임즈 영화 평론가의 삶까지...

그는 정말 뛰어난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자서전의 내용을 보면 아주 어린 시절부터 열정이 뛰어 났으며 , 또한 그 어린 시절의 내용을 생생하게 표현 할 수 있을 정도로 기억력도 대단하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어릴적 부터 책을 많이 읽어 세상을 보는 통찰력과 시각이 남 달랐다고 할 수 있다.

 55가지의 제목으로 분리되어 있는 내용에는 그의 친구 , 가족 , 영화계 언론계인물 들이 총망라 되어 있다. 그만큼 인맥에 있어 대단한  인물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신의 장난 이었던가.......

영화 평론가로써의 명예로운 삶을 살던 그에게 신은 갑상선암이라는 질병을 안겨 준다. 안쓰럽게도 현대 시대에 쉴게 치료 할 수 있는 여드름과 중이염에 의한 방사선 노출에 의해 발생을 한 것이다.

갑상선암과 여러가지 합병증에 의해 턱을 잃고 먹지도 말하지도 못하게 된 그는 절망적인 삶이 아닌 그 전에 누렸던 삶을 그대로 유지한다. 표지를 보면 알 수 있듯이 , 목소리와 말을 잃은 사람이 아닌 유쾌하고 재치 있는 사람의 인상 이 아니던가???

난 이 책의 표지에 쓰여져 있듯이 이 책을 보는 독자들로 하여금 어둠 속에서 빛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또한 로저 에버트의  위트와 재치를 오래도록 글로써 보았으면 좋겠다.

[감상평]손바닥 수필

손바닥 수필
최민자 지음 / 연암서가 / 2012년 3월

우선  이 책을 읽기 전에 우리는 수필이라는 장르에 대해 먼저 알 필요가 있다.  수필이란 어떠한 형식에 구애 받지 않고  인생이나 자연 또는 일상생활 , 삶등의 느낌이나 체험을 생각나는데로 쓴 글이다. 즉 , 다시 말해 글쓴이 생각대로 느낌대로 쓰는 글이라고 할 수 있다.

수필이라는 장르는 솔직히 학교 다닐때 이외엔 접할 일이 거의 없다. 그만큼 글쓴이의 생각과 느낌을 표현하다보니 어떤이에겐 지루 할 수 있고, 어떤 이에겐 감명 깊을 수 있다.

난 이책을 보고 나서 "이 책이 왜 수필이지??" 라는 물음을 달았다. 내가 접한 "손바닥 수필" 이라는 책은 수필보다 시에 더 가깝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일상 생활의 쉽게 접할 수 있는 모든 것들에 의미를 부여하고 , 시적 표현으로 감성을 불러 일으켰으며 , 또한 인생에 대한 예지도 들어 있는 것 같았기 때문이다. 냄새라는 단어에 죽음이라는 단어를 매칭 시킨 대목엔 난 소름이 끼치지 않을 수 없었다.

생각해보자. 어떤이가 냄새라는 단어에 죽음이라는 단어를 매칭 시킬 수 있을까? 이런 대목에 난 최민자라를 작가에 대한 정적이면서도 지적인.. 그렇다고 너무 어렵지도 않은면서 쉽게 다가갈수 있는 글을 잘 쓰는 작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래서 많은 사람들이 책을 보면서 노트를 하고 메모를 하는가 싶다. 난 이전에 책을 보아도 필기하거나 적어 놓은 일이 없다. 기억력이 좋아서가 아니라 어딘가에서 들어 본 듯하다..라는 느낌을 받아서 이다. 하지만, 이 책을 보면서 "아~이부분은 항상 기억에 남게 메모를 좀 해 두어야 겠다" 라는 생각이 많은 든다. 그만큼 좋은 표현도 많고 표현 기법도 남다르기 때문이다.

내가 어떤 이이게 이책을 추천해준다면, 난 봄/여름/겨울이 아닌 가을에 이 책을 추천해 주고 싶다. 이 책은 그만큼  가을에 잘 어울린다. 삶의 지혜를 담는 책이면서도 한편으로 쓸쓸하게 만드는 책이 "손바닥 수필"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아마 매년 가을에 이 책이 생각이 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