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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련화 - 세 여자의 납치와 예지적인 꿈의 세계
홍순래 지음 / 어문학사 / 2013년 7월
평점 :
오랜간만에 접하는 소설이다. 그 동안 소설 읽을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 근래 좋은 기회가 생겨 백련화라는 소설을 읽게 되었다. 백련화는 본디 꽃의 이름이다. 백련화라는 제목으로 책을 풀간하게 된 이유는 소설을 읽어보면 알게 될 것이다. 백련화는 근래에 보기 드믄 소설이기도 하다. 책의 두께도 두껍고 , 내용도 사실 구체적이면서 , 스토리가 탄탄하다. 다만, 호불호가 갈리기 쉬운 소설이가도 하다.
백련화는 꿈을 주제로 하고 있다. 꿈이란 자아속의 생각을 방영하기도 하고 , 어떤 면에서 앞으로의 일을
방영하기도 한다. 태몽이 그렇지 않은가?. 태몽을 의심하게 하는 꿈을 꾼 후 주변 인물이 임신을 하는
특이한 경험들을 많이 보아 왔을 것이다.
홍순래 작가는 꿈을 연구한 작가 이다. 꿈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고 , 꿈을 해석 하여
길흉을 따지고 , 앞날에 대한 대비를 해주게 하는 작가 이다. 그렇다면 이 책이 어떤 스토리로
전개가 되는지는 짐작 할 수 있을 것이다.
여기서 나오는 주인공은 세명. 모두 여자들이다 . 세명의 여자 모두 비밀스러운 요정 피라미드라는 곳으로 납치되어 들어간다. 이유는 빼어난 미모를 가지고 고위 관리. 돈많은 자제들의 술 동무를 하기 위하여.
이 세명이 납치되기 까지 모두들 꿈을 꾸게 된다. 기분 나쁜 꿈에 몇일을 시달리다 , 결국을 정말 나쁜일을 겪게되는 것이다. 주인공뿐만 아니라 , 주변 인물들 역시 자신에 처한 상황에 맞게 꿈을 꾸게 되는데 ,
좋은 꿈고 있고 나쁜꿈을 꾸는 경우도 있다. 이 책의 장리는 소설이지만 , 꿈에 대한 지식을 전달하고
꿈에 대한 풀이를 한다는 점에서 소설이 아닐 수도 있다 .
하지만 꿈에 대한 내용만 주절주절 써있지 않고 소설 스토리 중간 중간 삽입 되어 있기에 눈에 거슬리거나 지루하지 않고 , 오히려 스토리의 전재를 활발하게 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책의 요점은 모든 희노애락은 꿈으로 부터 시작한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호불호가 분명히 갈리는
소설이기도 하다. 꿈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라면 , 많은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고 , 즐거운
마음으로 볼 수 있겠지만, 꿈에 대한 믿음이 없는 분들이라면 불쾌한 기분 마저 들 수도 있다. 다만
책의 장르가 소설인 만큼 또한 작가의 표현 방식인 만큼 존중하는 마음으로 읽어 보길 바란다.
단연컨데 , 배움의 기쁨은 누릴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