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청년의 부자 공부> 리뷰

가난한 청년의 부자 공부 - 돈이 좋아하는 사람은 따로 있다
함태식 지음 / 다다리더스 / 2019년 9월

처음 책을 읽기 전 기대에 가득 차 설레었던 마음을 감출 수가 없었다.
먼가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듯한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혹여나 새 책에 먼지라도 묻을까 노심초사했었으니 말이다.
이 책 과연 어떤 스토리가 담겨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엄청난 큰 수익에 대한 스토리나 짜릿짜릿한 성공담, 아찔한 경험이 담겨 있는 그런 내용이라고 생각했다면 아쉽게도 이 책에 그런 내용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하고 싶다.
하지만 부동산에 관심이 있거나 투자를 하는 사람이라면 도서관에서 빌린 부동산 투자의 여러 책들 중 가장 먼저 읽어봐야 할 책이라고 권하고 싶다.
나는 3가지 정도로  느낀 것을 정리를 해보았다.

과거는 과거일 뿐이다.
단순히 저자의 가난했던 시절을 들여다볼 수 있는 내용만은 아니다.
과거 경험을 통해서 저자가 느꼈던 것을 함께 공감하고 배울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그리고 그 경험을 통해서 답은 'oo'라는 수학적 계산보다는 마치 오답풀이처럼 하나하나 풀어서 설명해주는 내용이 저자의 생각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좋았다.

나 자신을 버리고 변화하다.
'변화하지 못한다면 너는 거기까지'라는 말을 예전부터 알고 있었다.
저자 역시 간절해지고 변화하니 몸이 움직였다고 말하고 있다. 나도 변화해야 하는 것을 알고 있고 그 부분이 무엇인지도 알고 있다.
하지만 쉽지가 않다. 방법은 모를 수도 있지만 내게 간절함이 없어서 이지 않았을까? 나 자신에게 스스로 질문하게 만들면서 생각하게 만들었다.

경제적 자유를 위해 인생을 걸어라
마지막에 나온 내용 중 책을 읽으며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이 있다.
"정말 지켜야 할 것은 무엇이며 소중한 것은 잊지 마라."
저자의 말처럼 지치고 힘들 때 곁에 있어 주고 함께 나눌 사람이 있어야 힘들게 번 돈이 가치가 있다 라는 말이 가슴에 와닿았다.
나 자신이 조급해지고 앞만 보고 달려 돈에 노예가 된 괴물이 된다면 그때도 내 곁에 소중한 사람이 있을까?라는 생각 말이다.
그렇게 일상을 공유할 사람도 함께 기뻐할 사람도 없다면 정말 슬프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