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부터 큰 인물로 키우는 글로벌 홈 스쿨링
심미혜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08년 8월
평점 :
절판


홈스쿨링에 관심 갖는 엄마들이 많아졌다.

학교도 못 믿겠고, 학원도 못 믿겠으니, 직접 가르치려는 그 맘이 이해는 간다.

그러나 교육은 매우 전문적인 분야이므로 생각 없이 덤비다가는 오히려 아이에게 해를 입히게 될 것이다.

홈 스쿨링에서 많은 엄마들이 저지른 실수 중의 하나는 그저 집에서 학습지만 풀게 하고 엄마가 옆에서 푸나 안푸나 감시하는 등의 초보적인 홈스쿨링만 시도한다는 것인데, 이런 방법은 오히려 좋지 않다.

아이는 아이대로 지루함을 느끼게 되고, 엄마는 엄마대로 시간만 뺏길 뿐이다.

이런 경우는 오히려 학교에 보내는 게 훨씬 나은 경우다.

따라서 홈스쿨링을 제대로 하려면 엄마가 매우 잘 준비를 해야 하는데, 시중에 나와있는 책 중에서는 그냥 엄마의 일반적인 품성 정도만 이야기하는 책들이 많은 듯 하다.

반면에 이 책은 이런 부분에서 꽤 독보적이다.

전문 교육자로서 작가의 전문성이 번뜩이는 책이랄까.

아이를 가르치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방법론이 다양하게 제시되었으며, 특히 실제 사례를 통해 적용하기도 쉬울 것이다.

홈스쿨링을 통한 교육을 원하는 엄마라면 한번쯤 읽어봐야 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엄마가 선생님이 되려면, 학교 선생님만큼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

이 책을 한번 읽어봄으로써 아이들을 가르치는 데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자연스럽게 습득하게 될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