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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귀족의 생활 ㅣ 에이케이 트리비아북 AK Trivia Book
다나카 료조 지음, 김상호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16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영국 귀족의 생활은 영국 귀족들에 관하여 사진과 함께 설명되어 있습니다.
귀족의 주택과, 사용인들에 대한 설명. 그리고 현재 사진들을 통해 영국의 귀족들의 생활을 엿볼 수 있었는데 읽으면서 이런 저런 스토리가 머릿속을 떠돌아 다녀 더 재밌었습니다.
저택의 내부의 사진들이 수록되어있어서 정말 그당시 어느정도의 부를 누렸을지 감이 왔어요.
넷플릭스에서 유명행던 브리저튼 드라마를 보면 귀족들이 본인들의 영지에 있다가 사교 시즌이 오면 수도로 모이고 했던 그런 내용들도 실제로 있어서 유익했어요. 그리고 자신들의 영지에 있는 저택을 컨트리 하우스라고 불렀고, 수도에 있는 저택을 타운하우스라 칭하는것도 많이 봤던 내용이었어요. 그런거 보면 중세 시대 내용들은 주로 영국에서 따온거 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영국 귀족들은 주로 대농부였다는 사실이 생각지도 못했던 부분이라 놀라웠습니다.
이 구절을 보면 얼마나 자존심이 강한 사람들이었을지 짐작이 갑니다. 윗입술을 빳빳이 하고 견디는 귀족들.. 그들에게도 힘든 시기는 찾아오죠.
실제로 궁핍해져 파는 경우도 생기고요, 그리고 귀족의 자녀들이 사립학교에 들어가 기숙사 생활하던 이야기는 중세판 더글로리가 나왔을 법 하더라구요. 채찍으로 맞았다니.. 그래서 저 6년간을 견뎌낼 수 있다면 세계의 어디에 가서도 어떤 환경에서도 견뎌낼 수 있다고 했다고 해요. 그정도로 사립학교의 생활이 만만치 않았던거 같아요. 지금이나 과거나,, 동서양이나 사교육이란 !! 그리고 저렇게 퍼블릭 스쿨 출신자들의 특징이 있다고 해요. 각 지방에서 모여드는 학생들은 똑같은 엑센트로 말을 하고 외견상의 특징도 가지고 있었다고 해요. 그렇게 자신들만의 테두리를 만들어 가는 귀족들..
영국 귀족들의 뒷얘기보다 이책은 귀족들의 자택과 그에 대해 설명이 많이 있었는데 채츠워스는 정말 아름다웠어요. 이 대저택들과 영지를 유지해나가야 했던 귀족들이 마냥 쉬워 보이지만은 않았습니다. 대농지를 어떻게 잘 발전시켜 나갈지 다양한 궁리를 했던 귀족들.
중세를 지나 대공황의 시대로 넘어오면서 많은 변화가 있었어요. 지금은 이곳은 개방해 놓고 입장료를 받으며 관리금을 충당하는 곳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영국에 가면 대저택 투어,, 꼭 해보고싶었어요.
영국 귀족들에 관해 조금 더 알게 해주는 좋은 책이었습니다 !
이 책을 보며 그 시대를 상상하는 즐거움이 있어 읽는데 지루하지 않았어요, 다른 책도 읽어봐야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