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이야기곧 있으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이를 보며 제일 걱정되는 것이공부를 못할까봐도 아니고, 친구를 사귀지 못할까봐도 아닌혼자서 길을 잘 건널 수 있을까? 하는 거예요.그런데 길 건너는 것은우리만의 걱정거리가 아니였네요.동물도 우리와 마찬가지로길을 건너다가 사고를 당하기 일쑤니까요.동물이 도로에 나왔다가 자동차에 치여 죽는끔찍하고 무서운 일을 '로드킬'이라고 하는데그 '로드킬'의 위험성을 통해용기 있는 작은 실천을 하는 동물의 이야기를 다룬 그림책 <필리파가 받은 특별한 선물>을 만났습니다.올바로언덕 마을 근처 숲에 살고 있는작고 영리한 암꿩 필리파는졸참나무 길을 건널 때마다 쌩하니 달려오는 차 때문에 깜짝 놀라요.매번 가슴을 졸이며 길을 건너야 하는것에 답답했는데 어느 날, 키가 큰 아주머니가 노란색 옷을 입고길을 건너는 아이들을 도와주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그러고나서 필리파는 번뜩 생각이 떠오르고바로 행동으로 옮겨요.그 후로 누구도 다시는 자동차 사고를 당하는 일이 없어졌는데요, 필리파의 어떤 실천으로 안전한 숲이 되었을까요?우리는 자주 인간 중심으로 살아갑니다.사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는사람만 사는게 아닌데도 말이죠.인간과 비인간이 더불어 함께 살 수 있는안전하고 평화로운 지구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 진하게 녹아 있는 그림책을 만나 아이와 할 이야기가 많아 참 좋았습니다.바람직한 공동체 생활을 위해작은 행동이라도 실천하는 자세가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었고요.그림책 표지에 노란 옷을 입고 있는필리파와 녹색 어머니회가 겹쳐보이는 건비단 저 뿐만이 아니겠지요?^^*@birbirs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후기를 작성했습니다.*좋은 책 감사합니다❤️...#필리파가받은특별한선물#브라이오니메이스미스글그림#신수진옮김#비룡소#신간#그림책#그림책육아#그림책추천#책스타그램#북스타그램#교통#안전교육#로드킬#그림책읽는엄마#그림책좋아하는사람#그림책사랑하는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