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준의 경제학 강의 (반양장) - 지금 우리를 위한 새로운 경제학 교과서
장하준 지음, 김희정 옮김 / 부키 / 2014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세계적인 명망을 얻은 학자들이 쓴 꽤나 많은 책들은 전문적인 지식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입문자를 위한 책은 많으니 학문에서의 발전을 위해 그런 책을 쓰는게 당연하기도 하다. 그러나 장하준의 책은 입문자와 전문가의 범위를 넘나든다. 구체적인 경제 통계자료와 숫자, 경제이론과 사상을 씨줄과 날줄로 엮어가며 21세기 현재 한계에 부닥쳐 있는 신고전주의의를 뛰어 넘기 위한 탈출구를 모색한다. 지난 수백년동안 쌓여온 자본주의를 다루는 방법, 즉 경제사상에 대한 소개가 끝나고 나면 우리가 오늘날 직면하는 문제들, 이를테면 빈부격차, 실업문제에 관한 것들이 우리의 생활속으로 침투해 들어오고 우리의 생활이 책속으로 침투해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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