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고 싶은 날 - 아빠의 그림자
이주형 지음 / 미래문화사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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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올해 27살이에요

주변에서 나이가 ㅂ받침으로 끝나면 후반이라고 하지만 전혀 개의치 않아요. 지금 생각으로는 40대까지 나이 신경쓰지 않을 것 같아요. 늙어서도 제 안에 살고 있는 사춘기를 그대로 바라보고 돌보아 줄 자신이 '지금'은 있거든요. 20년 뒤에 오늘의 제 모습을 비웃을지도 모를 노릇이구요. 그래도 괜찮아요.

 어른이고 싶은 날이래요. 중년에 접어든 가장이 어른이고 싶대요. 아니, 중년에 접어든 가장의 마음속에 자리잡고 있던 소년이 어른이고 싶대요. 어릴때는 어른이 되고싶고 어른이 되고 나니 어려지고 싶은 마음 지금은 잘 모르지만 이 책의 여러 예쁜 일화들을 보며 조금이나마 이해가 갔어요.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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