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덜 힘든 하루 - 일에 지치고 사람에 치일 때마다 버텨낼 힘을 준 문장들
김주절 지음 / 리듬앤북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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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하는 일, 너라는 사람●

네가 하는 일이 네가 아니다.
넌 그냥 너라는 사람이야..

-토니모리슨-


●다 같이 기쁨 쪽으로 한 발 내딛기●

네가 모두를
기쁘게 할 수는 없어.
그리고 나는
그렇게 하지 않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해. '

-마크제이콥스-


●욕을 먹지 않는 것이 목표는 아니야●

일을 해내려면
때로는 나쁜 년도
되어야죠.

-마돈나, 마돈나 영감Madonna: Inspirations』 (Andrews McMeel Publishing, 2005)-


●그냥 좀 불편한 거야●

목이 부러졌거나
먹을 게 하나도 없거나
집에 불이 났으면
그러면 문제가 생긴 거야.
그 밖에는 다 불편이야.

-로버트 풀검, 「내 인생에 숨어 있는 감탄사 찾기 [안지민 옮김, 김영사, 1993)-

●힘듦을 얹지 않는다●

세상은 그 자체로
상처를 주는 곳이죠.
우리가 굳이 상처를
보탤 필요가 없어요.

-프린스-


●모두가 중심이라서 모두가 중심이 아니다.●

어느 순간 미디어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자기가 특별하다고
믿는 사람이 많아졌다.
작은 불편도 참지 못하고,
자신의 행복과 타인의 불행이
겹칠 때 자기만 생각한다.

-정유정-


●사랑할 시간도 없다●

저는 늘 3초 후에
죽는다고 생각해요.
3초 후에 죽는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남을 미워하겠어요.

'세상끝의 집 - 카르루시오 봉쇄수도원 3부작'


●사람이 변하면 관계도 변한다●

최악의 적이
최고의 친구가 될 수 있지.
최고의 친구가
최악의 적이 될 수 있듯이.

-밥 말리의 노래 <Who the Cap Fit>-


●조언은 아침 인사가 아니야●

누군가 조언해 달라고
먼저 말하지 않는 이상
저는 절대 조언하지 않아요.
제가 배운 것이자
드릴 수 있는 한 가지 교훈은
내 개인적인 경험을 토대로
청하지도 않은 조언을 하는 사람은
되지 말자는 것이거든요.

-테일러 스위프트-


●나이가 든다고 저절로 나아지지 않는다●

사람은 나이가 든다 해서
반드시 더 나아지지만은 않는다.


-가쿠타 미쓰요, 「무심하게 산다」 (김현화 옮김, 북라이프, 2017]-


●삶은 거창하지 않아서●

나는 어렴풋이 짐작하기 시작했다.
삶은 지식도 기술도 아니라는 것을,
인생은 어느 날부터 짠 하고
시작되는 게 아니라
지금 숨 쉬고 있는 하루하루가
그 전부라는 것을,
일상의 의식주 안에
내가 찾는 형이상학이
숨어 있다는 것을.

-김서령, 「참외는 참 외롭다」 (나남출판, 2014)-



●무변화라는 최악의 절망●

미래는 지금과는 다를 거야.
우린 그걸 알면서도
혹시나 지금과 똑같으면
어쩌나 두려워하는 건지도 몰라.
변화를 즐겨야 해.
누군가 말했듯이
결국 다 잘될 테니까.


-영화 <베스트 엑조틱 메리골드 호텔>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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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반사에서 보내준 책인데 너무 성의가 없다. 조금만 신경썼어도 나름 괜찮을 텐데. 좋은글에 대한 작가의 생각과 비판,성찰이 추가 되었으면 생각꺼리가 있기에 나름 유익하지만 일방적인 글 베끼기에 급급한 면은 너무 아쉬웠다. 책에서 발췌한 글은 작가의 취향을 자랑하는 것만 보여준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보여지는건 비단 나만의 생각만은 아닐것이다. 창의적이고 비판적 사고를 얻을 수 있는, 주제가 있는 글쓰기를 통한 책이 되지 않았다는 것이 개인적 소감이다. 내 돈내고 내가 낸 책이 기에 뭐라고 할 말은 없지만 그래도 좀 내용이라도 있어야 할것 아닌가. 공짜로 보내준 책이어서 읽었지만 안타깝다.

#조금덜힘든하루
#서평
#비판의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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