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치는 다른 물고기에게 잡아먹히지 않기 위해 물 위로 폴짝 뛰어오르는데,
물 위에는 또 다른 천적인 새들이 있다는 게 너무 안타까웠어요.
인생은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지만 멀리서 보면 희극이라는 말이 있듯이
날치 떼가 높이 솟아오르는 모습은 정말 희극에 가까운 것 같아요!
동적인 동물들의 특징을 살려 단편적으로 그려내는 것이 어려운 작업일 텐데,
그림책을 보는 내내 물고기들이 헤엄치는 모습, 날치들이 날아다니는 모습이 쉽게 상상되더라고요.
작가님이 동물 한 마리 한 마리를 자세히 들여다보고, 섬세하게 그려냈기 때문에 가능했겠죠? ㅠㅠ

제가 「THE BIG BOOK 야생 동물」과 「THE BIG BOOK 바다 동물」을 보면서 가장 감탄했던 부분은
바다 동물들을 소개하는데 끝내지 않고, 환경 오염으로 위험에 처한 바다에 관해 이야기 한 부분이에요!
환경 문제, 동물 문제와 같이 우리의 삶과 직접적인 영향을 느끼기 힘든 이슈들은
아이들에게 설명할 필요성을 잘 느끼지 못한다든지, 어디서부터 어떻게 이야기해야 하는지 난감한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하지만 그림책에서 우리가 버린 쓰레기가 어떻게 바다를 오염시키고 있는지 쉽게 풀어 설명하고 있어
아이들이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어요-!
아이들과 함께 일상에서 쓰레기를 줄일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면 좋겠죠?ㅎㅎ

첫 페이지에 있었던 미션 기억하시나요?
「THE BIG BOOK 야생 동물」편의 발자국 찾기보다
정어리는 다른 물고기들과 구분이 명확해 찾기 한결 쉬웠던 것 같아요-!
「THE BIG BOOK 바다 동물」을 포함해 아트사이언스 시리즈는
yes24, 교보문고, 인터파크 도서, 알라딘 서점에서 만나보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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