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라이프 - 동물·자연·플랩북 아트사이언스
케이트 베이커 지음, 샘 브루스터 그림, 김영선 옮김 / 보림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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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 라이프의 저자 케이트 베이커는 작가이자 편집자로,

여행과 역사, 자연사와 신화를 아우르는 다양한 주제로 어린이 책을 만드는 작가입니다.

샘 부루스터는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영화 제작자, 사진가입니다.

<뉴욕타임스>, <가디언>, BBC, 론리플래닛 등과 협업해 전 세계에 작품이 전시되어있습니다!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일러스트레이터 샘 브루스터의 세련된 그림과 플랩에 담긴 풍부한 정보 덕에

동물 애호가와 어린이 독자를 포함하여 전 연령, 폭넓은 독자들에게 사랑받는 책입니다.

 

 

플랩을 열면, 눈과 얼음으로 뒤덮인 이곳에서 눈에 잘 띄지 않는 북방족제비가 굴속에 있지요.

미국의 소노라 사막, 아마존강 열대 우림, 세렝게티 초원 등을 거쳐 호주의 아웃백에 이르기까지,

여섯 대륙 11곳의 자연환경을 거치며 세계 일주를 합니다.

오스트레일라의 사막이에요.

모래가 흩날리고, 뜨거운 열기 때문에 아지랑이가 피어올라요.

모래 언덕 속 안전한 곳에서 야행성 동물들이 잠을 자고 있어요.

스페인의 습지에 봄이 왔어요.

플라밍고가 우아한 자태를 뽑내며 거닙니다.

왜가리는 기둥 같은 다리로 물을 헤치며 걷고, 스라소니는 풀밭을 슬금슬금 걸어 다녀요.

맨 마지막 장에는 우리가 여행한 경로가 세계 지도에 기록되어 독자가 각 장에서 탐험한 곳을 지리적으로 연결해 줍니다.

동물들의 서식지를 다룬 그림책들은 많지만 동물뿐 아니라 파충류, 곤충, 식물까지 한 눈에 정리된 그림책은 오랜만인것 같습니다.

지구를 생각할 때 사람을 중심으로 세계를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사실 생태계는 동물, 식물, 곤충 등 다양한 생명체들로 다채롭게 구성되어있지요.

플랩을 여닫고 책을 덮을 때 쯤이면, 조화로운 생태계의 모습에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에 잔잔한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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