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스미나와 감자 먹는 사람들 》
처음 이 책의 제목을 보면서 야스미나는 요리사이고
감자 먹는 사람들은 이 요리사가 만든 특별한 감자 요리를 맛있게 먹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했었다.
정말 단순한 생각이지만... ㅎㅎ
그런데 이 책을 받고 뭔가 심상치않은 표지 그림을 보고 내용이 엄청 궁금해졌다.
그래서인지 이 책을 읽는데는 시간이 얼마 걸리지않았다.
그리고 이 책을 빨리 읽을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그래픽노블.
문학적 구성과 특성을 지닌 작가주의 만화.
즉 만화처럼 되어있지만 그 안에 많은 것들을 담고있는 책이기 때문에 집중해서 읽다보면
글쓴이가 전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기 쉽게 되어있고,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책인 것같다.
이 책의 내용인즉슨 유전자변형식품(GMO)으로 인해 벌어지는 소동을 유쾌하게 그려냈다는 것이다.
GMO는 과연 무엇일까?
어떤 생물의 유전자 중 유용한 유전자, 예를 들면 추위, 병충해, 제초제 등에 강한 성질만을 취한 후,
다른 생물체에 삽입하여 만든 새로운 농축수산물을 말한다.
현재 우리나라에도 유통 중인 GMO에는 외국산 대두, 옥수수, 면화, 유채, 사탕무 등이 있다.
이러한 재료로 한 식품은 GMO를 사용했을 가능성이 크다.
GMO는 생산성을 높이고 상품의 질을 강화한다는 장점이 있으나,
인체에 대한 유해 가능성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일부 국가에서 상품에 GMO 사용 여부를 표시하여 소비자의 선택권을 강화하고 있다.
-----------------------------
GMO가 무엇을 말하는 것인지 얼추 이해를 했다면
야스미나와 감자 먹는 사람들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