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영은 많은 수식어들이 따라다닌다.
한국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아나키스트 등
예전에 드리마에서 아나키스트라는 내용을 본 적이 있다.
그 때는 별 대소롭지않게 그저 드리마이니까 하고 봤었는데
이회영을 읽으면서 아나키스트에 대해 다시한번 알아갈 수 있는 기회도 되었다.
아나키스트는 무정부주의자란 뜻이다.
정부가 힘으로 개인의 자유를 억압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며,
지배하는 사람도 없고, 지배당하는 사람도 없는 것을 꿈꾸는 사람을 말한다.
그래서 임시 정부를 만드는 일도 반대 했을 것이다.
민족주의는 자기 민족은 존중하지만
다른 나라의 민족은 업신여기는 경향이 있어 제국주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고
그렇기 때문에 민족이나 정부보다는 개인과 인류를 생각하는 무정부 주의에 관심을 가진 것이다.
그렇다. 이회영은 모두가 행복해지는 것에 기준을 두었던 것같다.
나 혼자가 아닌 국민 모두가...
이회영의 난초화를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했다.
그 많은 재산을 팔아 독립운동에 힘썼던 이회영.
그렇다면 부유계층들은 모두 이회영과 같은 생각을 했을까?
가진 재산을 더 불리기 위해 온갖 추접한 행동을 서슴지 않았던 사람들도 분명 있었을 것이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매국노의 대표적인 인물. 이완용.
그들은 나라보다도 자신의 개인적인 이득을 위해 일본 앞잡이 노릇을 하며
어려운 시기에도 떵떵거리며 호령하고 살았다.
지금도 그 때의 이득으로 후손들이 잘 살고 있는 것을 보면
정말 하늘이 울고 있을 것이다.
반면 독립 운동가들의 후손들은 어려운 삶을 살아가고 있다.
정말이지 말도 안되는 세상에 우리가 살고있는 것이다.
그들의 업적이 있었기에 우리가 이렇게 좋은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다.
늘 그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다시는 이런 뼈아픈 역사가 또 일어나지않도록
국력을 강화해야하지않을까?
어른들이 올바른 생각과 가치관을 가지고 무엇이든 해나갈 때
후대 아이들이 배우고 더 강력하게 힘을 길러 나라를 잘 지켜줄 것이다.
이회영의 난초화를 읽고
참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다.
이 책을 읽고난 울 꼬맹이도 숙연해짐을 느꼈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 이회영의 마지막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
만주 다렌항에 도착하자마자 일본 경찰에게 체포되어
모진 고문을 받은 끝에 죽음을 맞이했다는 내용에서는 마음이 아팠다.
그렇다. 우리가 이 책을 읽고 이회영에 대해서 다 알 수는 없다.
아마 우리가 알지 못하는 업적들도 많을 것이다.
이 업적들은 우당기념관을 가서 다시금 알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일본이 많은 왜곡된 사실을 진짜 사실인냥 떠들고 있는데
우리 모두가 제대로 된 역사를 알고 있다면
그것으로도 국력을 키워나갈 수 있는 일인 것이다.
그리고 나라를 사랑하는 방법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보았다.
이회영의 난초화 책 속에는 많은 것들이 자세히 설명되어있어
이해하기도 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