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냐고 묻고 원리로 답하다"
과학.. 사실 어린시절 과학을 특별히 좋아하지는 않았던 것같다.
그래서인지 과학에 관련된 것들이 나오면 흥미를 잃기 마련이었던 것같다.
그런데 아이를 키우고 같이 공부를 하다보니 과학이 이렇게 재마았는 것인지
미쳐 몰랐던 것이 안타까울 정도였다.
울집 꼬맹이는 질문이 무지무지하게 많은 아이다.
대답하기 힘들 정도로 질문을 쏟아내는 아이다보니 항상 긴장을 하고 있어야한다.
언제 어떻게 훅 들어올지 모르기 때문에
늘 공부를 하는 방법 밖엔 없다.
왜냐하면 질문에 대한 설명을 해주고 이해를 시켜야하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학교때도 싫어했던 과학이란걸 공부하고있는 자신이 웃기게 느껴졌다.
질문을 많이하는 과학실...
과연 과학실에서의 질문 내용은 우리가 알고있는 뻔한 내용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요즘 아이들이 생각하고 던지는 질문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엄청나게 높은 수준이라는 것.
내가 어릴 때는 질문을 많이하는 아이는 이상한 아이라는 꼬리표가 붙었다.
왜냐하면 수업시간을 방해한다고 생각했고
또 수업이 끝날 무렵 질문을 던지는 아이들은 쉬는 시간을 뺏는다는 이유만으로도
아이들의 눈총을 한 눈에 받는 이상한 아이라는 취급을 받기 일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