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하는 과학실 - 왜냐고 묻고 원리로 답하다
학연플러스 지음, 이선주 옮김 / 뜨인돌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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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하는 과학실》


"왜냐고 묻고 원리로 답하다"


과학.. 사실 어린시절 과학을 특별히 좋아하지는 않았던 것같다.

그래서인지 과학에 관련된 것들이 나오면 흥미를 잃기 마련이었던 것같다.

그런데 아이를 키우고 같이 공부를 하다보니 과학이 이렇게 재마았는 것인지

미쳐 몰랐던 것이 안타까울 정도였다.

울집 꼬맹이는 질문이 무지무지하게 많은 아이다.

대답하기 힘들 정도로 질문을 쏟아내는 아이다보니 항상 긴장을 하고 있어야한다.

언제 어떻게 훅 들어올지 모르기 때문에

늘 공부를 하는 방법 밖엔 없다.

왜냐하면 질문에 대한 설명을 해주고 이해를 시켜야하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학교때도 싫어했던 과학이란걸 공부하고있는 자신이 웃기게 느껴졌다.

질문을 많이하는 과학실...

과연 과학실에서의 질문 내용은 우리가 알고있는 뻔한 내용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요즘 아이들이 생각하고 던지는 질문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엄청나게 높은 수준이라는 것.

내가 어릴 때는 질문을 많이하는 아이는 이상한 아이라는 꼬리표가 붙었다.

왜냐하면 수업시간을 방해한다고 생각했고

또 수업이 끝날 무렵 질문을 던지는 아이들은 쉬는 시간을 뺏는다는 이유만으로도

아이들의 눈총을 한 눈에 받는 이상한 아이라는 취급을 받기 일쑤였다.



그렇다면 과연 질문하는 과학실에는 어떤 질문들이 들어있을까?

- 음식을 씹으면 왜 침이 나올까?

- 얼음과 물은 같은 물질인데 왜 얼음은 물에 뜰까?

- 번개가 먼저 번쩍이고 천둥소리는 나중에 들리는 이유는?

- 달은 왜 매일 모양이 바뀔까?

굳이 생각하지 않아도 되고 그냥 자연의 섭라러고 생각하면

별 궁금증이 생기지 않는 질문이지만

질문하라고 한다면 또 질문할 수 있는 질문?

책표지에 실린 질문들이다.


내용을 살펴보면 생물, 화학, 물리, 지구과학 구분 되어있고

각각의 질문들과 귀욤귀욤한 그림들이 잘 조화되어

이 책을 보는 아이들? 청소년들이 어렵지않고 

부담스럽지 않게 구성해놓은 것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각 영역별로 많이들 궁금해하는 질문들을 미리 올려놓아서

아이가 궁금해하는 부분을 먼저 선택해서 알아볼 수 있어서 좋았다.

번호 순으로 차례차례 살펴보는 재미, 영역이나 궁금한 부분을 먼저 찾아볼 수 있는 등

자유롭게 질문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있으니 그 또한 좋았다.


과학을 4가지로 세분화하여 책을 집필했다는게 신선했고

각 영역별로 시작할 때



중요한 부분을 정리해놓은 영역별 핵심 포인트가 마음에 들었다.

다양한 질문과 답, 예시 및 난이도와 중요도.

그리고 문제의 답을 알아보기 전 스스로 생각할 수 있게끔 힌트를 주어 조금 더 생각할 수 있께 만들어 놓은 것 같아 그 부분도 좀 새로웠다.



문제의 답과 함께 자세한 설명,

그리고 "함께 알아둬요" 라는 코너가 있어서

지식 창고를 조금 더 채워줄 수 있는 내용까지 담겨져있어서 알찬 책이라는 것을 느꼈다.

이렇게 개념을 익히고

질문에 대한 답을 알고도 뭔가 부족하다 느낀 것인지 



익힌 것을 확인 할 수 있는 '확인 테스트' 와

 "더 깊이 원리를 찾는 다섯 가지 질문" 코너까지 있어서



다시한 번 확인하고 마무리 지을 수 있도록 해놓았다.

나의 학창시절엔 그저 외우기만 할 뿐.

더군다나 과학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기 때문에 더 그랬을 것이다.

하지만 질문하는 과학실은

질문하고 답하고 그 원리와 개념을 이해하며 지식쌓기...

정말 마법과도 같은 책이 아닐까 싶다.

과학에 대해 어려울 것도 힘들어할 것도 없이

그냥 자연스레 받아들이면 되지않을까 생각해본다.

아무래도 선행을 하다보니

접하지 못한 내용이나 조금 어려워하던 내용들이 들어있어서

더 관심있게 읽고 풀어보고

개념을 알아가고 이해하기도 쉬웠던 것같다.

차례를 살펴보고나니



이 책의 특징과 사용법이라는 박스를 볼 수있다.

과학이라고해서 특별한 것이 아니라

우리 생활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자연스러운 궁금증.

이 책을 통해 과학을 좋아하게 되기를 바란다는 글.

이 책을 읽는다면 자연스럽게 생활과 접목해서 과학을 알아가니

아이들이 과학이라는 어렵다는 인식보다는 재미있겠다는 생각을 가질 수 있게

느끼고 알아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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