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생각하는 수학은 어려운 것, 나를 힘들게 하는 것, 공식이 많아 외울 것이 많다는 것.
그러다 보니 정말 수학을 좋아하지 않고는 거의가 고개를 흔들흔들할 것이다.
나 또한 학창시절에 수학을 싫어하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좋아하지도 않았다.
하지만 요즘은 아이와 함께 공부를 하다 보니 수학의 재미를 솔솔 느껴가고 있다는 것.
학창시절 지금처럼만 수학을 공부했더라면 수학 박사가 되지 않았을까 싶다.
과연 수학이란 아이는 어떤 아이기에 우리를 웃게 했다가 울게 했다가 하는 것일까?
사전적인 의미의 수학은?
수학( 數學, mathematics) : 양, 공간, 구조 등의 개념을 다루는 자연 과학의 한 종류.
http://naver.me/xEBzxjst (어린이 백과)
더하고, 빼고, 곱하고, 나누는 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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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을 헤아리거나 측정하는 것에서 시작되는 수(數), 양(量)에 관한 학문.
다른 학문의 기초가 되기도 하며, 인류의 역사상 가장 오래전부터 발달해 온 학문.
(네이버 지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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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 수량 및 공간의 성질에 관하여 연구하는 학문.
대수학, 기하학, 해석학 및 이를 응용하는 학문을 통틀어 이르는 말.(표준국어 대사전)
∴ 수학은 어렵다. 힘들다지만 이제 《괜찮아, 수학 책이야》를 통해
정말 수학이라는 것이 그렇게 어렵지만은 않다는 것을 경험해보고자 한다.
처음 아이가 수학을 접하는 방식은 아이마다 다르다.
울 집 아들은 처음 숫자를 계단 오르기, 내리기로 시작을 했다.
그다음은 자동차 번호판, 전화번호로 수의 자리를 알아갔고
그다음부터는 폭발적으로 수를 받아들이기 시작해서
3살에 구구단을 외우고 수의 개념과 수의 확장이 엄청나게 발달되어갔다.
선생님들은 아이가 수 감을 타고났다고 할 정도로 무섭게 받아들이는 아들.
수학이라면 자다가도 일어나 풀어대는 통에 그만하라고 말할 때가 한두 번이 아니었다.
이제는 그저 수학을 사랑하는 아이.
수학을 친구처럼 생각하는 아이라고 밖에는 할 말이 없을 정도다.
현재 10대인 화자를 중심으로 자신보다 어린 동생에게 수학 이야기를 들려주는 방식으로
책이 서술된 책이다.
울 집 아이 역시 10대.
저학년 때는 외우는 방식으로 시작을 하고 해결할 수 있겠지만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복잡해지고
개념이 이해가 되지 않으면 풀기조차 힘들어진다.
주의에서 5학년 수학을 기점으로 '수포자'들이 생겨난다고 한다.
수포자가 되기 전 우리 아이를 수학을 좋아하는, 수학을 즐기는 아이로 만들어보자는 취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