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유감
이기주 지음 / 메디치미디어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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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면 좋은 친구!
내가 좋아하는 방송사 MBC 이야기이다. 얼마 전 MBC 이기주 기자가 <기자유감>이라는 책을 냈다.

이기주 기자는 “뭐가 악의적이에요?”로 유명한 기자라고 하면 다 알려나? 이 책이 나온다면 꼭 봐야지 했는데 초판 1쇄를 갖게 되었다.

책은 200쪽 남짓한 분량에 쉬운 문체로 되어있어 쉽게 읽힌다. 하지만 현재 언론지형과 현 정부 언론관을 생각한다면 한숨이 푹푹 나올 수 밖에 없다.

이 책은 읽기 쉽지만 어렵다고 모순된 말로 표현할 수 있겠다. 나는 한장 한장 넘길 때마다 이기주 기자처럼 성장하는 기자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읽었다.

책에 이런 대목이 있었다. “나는 납득하기 어려운 상황에 대해서는 일단 문제 제기라도 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다.”

이 부분을 보며 2가지 생각이 들었다. 첫번째는 이기주 기자는 기자가 천직이라는 생각이었다. 두번째는 평범한 시민이 다 이런 성격이면 이 나라 민주주의가 크게 발전하겠다는 생각이었다. 나도 납득하기 어려운 상황을 보면 그냥 넘어가지 않겠다는 다짐을 해 본다!

그 외에도 리영희 선생 저서를 인용해 이해를 도운 것도 유익했다. 다음 책으로 리영희 선생 책을 읽어볼 참이다.

마지막으로 이기주 기자처럼 기자가 해야 하는 일을 돌아보고 자성하는 기자가 많아지길 바라는 마음이다. 이기주 기자의 앞날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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