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영어회화 표현사전 - 말로 하는 비즈니스에 다 통하는
케빈 경 지음 / 다락원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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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영어회화 표현사전, 케빈 경 지음, 다락원

 

 

우선 표지부터 보면

영어회화 표현 사전 인데

비즈니스 회화이고

음성강의, 미국식 + 영국식 음원 모두

제공한다고 쓰여있다.

다락원 홈페이지에서
100개씩 다운 가능하고

모든 표현들을

미국식/영국식으로 총 두 번 읽어 준다.

 
사전이다 보니

상황별 분류로 목차만 12페이지!

큰 unit들은 상황별 분류이고,

각각의 상황들에서

요구되는 또는 필요로 하는

목적별, 기능별(?) 표현들이

서브로 세세하게 분류되어 있다.

내가 회의를 급 진행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목차의 회의 관련 unit에서

상황별로 필요한 표현들을 찾아가면 된다.

 

Unit 0 영어 상식을 보면

목차에는 "비즈니스"가 강조되어 있지만

비즈니스뿐만 아니라

일상 회화에서도 꼭 필요한

상식과 지식들로 채워져 있어

회화 초급자들은 unit 0으로

정리 한 번 해도 좋을 듯하고...

 

나머지 unit들도

꼭 비즈니스 목적이 아니더라도

일상생활에서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표현들이 많다.

어차피 사람 간의 소통의 일이라

대화의 기능 및 목적은 비슷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Unit 6 상황1 항의 및 클레임을 걸 때의 표현들은

직구로 물건을 주문했는데 ㅎㅎ

배송이 지연된다거나

품목이나 수량 착오로 잘못 받았을 때

전화나 이메일에서 충분히 사용 가능할 것 같다.

 

회의 관련 unit 들과

의견 주고받기/협상, 합의 unit에서는

영어로 토론할 때

참고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또 하나 좋았던 점은

아주 세세하게 상황이 구분되어 있고

또 구분된 상황 안에서도

표현들이 다양하게 실려있다는 것이다.

기존 갖고 있던 상황별 회화 책들도

이렇게 세세하게 구분되어 있지는 않았다.

 

비즈니스 회화는

주문서 넣고, 선적 요청하고, 클레임 걸고

지극히 딱딱한

업무적인 내용들만 있을 거라 생각했고

사용할 환경에 있지도 않고

일상 회화도 버벅대는지라

먼 나라 얘기처럼 관심이 덜 갔는데

이 책 한 권으로 20년 넘게 지속된

내 편견이 깨져 버렸다.

업무에서 영어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물론

비즈니스 회화라는 프레임을 벗어나

중, 상급 회화 실력을 갖고 싶으시다면

꼭 소장하시라고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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