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어린이 표 네버랜드 꾸러기 문고 64
황선미 지음, 산사 그림 / 시공주니어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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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권장도서 목록에 들어가 있던 책이라 좋은 책이라 생각해서 아이에게 읽히고 싶은 책이었는데요.

저희집 아이가 오늘 만났습니다.

아이가 책이 오자마자 읽기 시작해서

그 자리에서 단숨에 읽어 내려갔어요.

역시 재미있는 책인가 보다라고 생각하고

저도 내용을 보기 위해 읽어보았습니다.

처음 주인공의 나쁜 어린이표에 속상했던 마음도

나중에 주인공에게 나쁜선생님표를 받은 선생님도

조금 더 성장하기 위한 시간이었단 생각이 들었어요.

저희집 아이애게 나쁜 어린이표 받는 친구는 나쁜 친구일까라는 질문을 해보았더니 아이가 주인공도 아니라고 생각했고 자신의 생각도 그러하다고 이야기하네요.

다른 아이들도 책을 읽으며 나쁜어린이표를 받는것이 꼭 나쁜아이가 아니라는걸 알게되지 않았을까 해요.

이제는 나쁜 어린이표 보단 착한어린이표 스티커를 활용하는 사회가 되어 가고 있지요. 책을 읽으며, 2학년을 보내며 아이가 칭찬스티커 받을때마다 집에 와서 이야기 하던 모습이 생각나고,

세월이 흘러도 교실 풍경이 그려지는 이야기에 좋았습니다. 사실적이고 서정적으로 느껴지는 삽화에 이야기에 더 몰입해서 보게 되네요.

재미있고 예쁜 책을 만나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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