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음으로써 마블의 토르 시리즈를 다 읽은 듯한 느낌이 들었다. 영화보다 더 위엄있고 강력한 토르의 모습부터 다소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오딘을 비롯한 신들 그리고 새롭게 만나본 여성형 로키와 인첸트리스까지. 영화 토르 시리즈에서 본 인물들을 다시 만나거나 새로운 인물들을 만날 수 있어 인상적이었다. 특히, 라그나로크에서 본 헬라와 스커지까지 볼 수 있어서 더욱 기억에 남았다.
이 책은 내게 펩 과르디올라에 대해 알게 해준 입문서와 같다. 그가 감독 이전에는 어떤 선수였었는지 그리고 선수시절 어떤 영향을 받아 지금의 과르디올라 감독이 되었는지 엿볼 수 있었다. 특히, 바르셀로나 감독이 되기까지의 과정과 감독이 된 후의 이야기는 매우 인상적인 일화들로 가득차 있다. 이 책을 읽고 어느새 난 그의 팬이 되었다.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 그 스토리의 출발점이 되는 책이다. 각 멤버들의 간단한 스토리 소개를 곁들이면서도 하나의 스토리를 이끌어가는 점이 인상적이다. 그 외 첨부된 해설을 통해 이 책 이전에 쓰여진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의 다른 스토리들도 알 수 있다.
마블 코믹스의 범우주적 스케일의 작품으로 마블의 다양한 캐릭터들을 만나볼 수 있어 매력적이었다. 이 작품은 세세한 캐릭터들을 다루기엔 어려움이 있지만, 더 강력하고 다양한 캐릭터들을 만나고픈 이들에게 좋은 작품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