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듯 닮은 두 사람의 이야기. 바로 슈퍼맨과 배트맨의 이야기이다. 이 책에서 두 사람은 같은 공간, 같은 시간 속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들려주고 있다. 자신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이르기까지 각자의 이야기들을 들려주며, 평화를 지향하는 그들의 목표에 도달한다. 그 과정에서 이번 이슈에서는 그 평화를 위협하는 적으로 슈퍼맨의 숙적 렉스 루터가 나타난다. 렉스 루터는 미국의 대통령으로 당선되어 자신이 맡은 바 임무를 수행하지만, 그의 의도에 따라 임무 속에서 슈퍼맨과의 싸움이 발생한다. 그 싸움에는 그의 든든한 친구 배트맨과 함께 한다. 위기 속에서도 서로를 생각하고 서로에게 항상 바른 말을 해주는 든든한 두 친구의 이야기가 이번 이슈의 스토리다. 과하지도 그렇다고 부족하지도 않은 그림체 덕분에 두 사람이 함께 이끌어 나가는이야기를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