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은 마음에서 나옵니다 - 단단하게 나를 지키고 다정하게 소통하는 사람들의 비밀
김종원 지음 / 오아시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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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독자와의 소통을 통해 말하기의 본질에 대해 이야기하게 됐다고 해요

말로 상처받아보지 않은 사람은 아마 없을거에요

저는 말은 마음에서 나온다는 이 말이 참 가슴에 와닿았는데요~

사실 말은 그 사람의 '생각'이잖아요

말실수가 잦다는 건 그 사람의 생각이 나오는거고 결국 말로써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죠

저자는 말하는 법을 배우는 게 아니라 결국 말속에 담긴 마음을 가꾸는 게 중요하다고 말해요

책에서는 대화의 기본은 '겸손'이라고 해요.

사실 말이 겸손한 사람은 그 사람의 지성을 증명하는거나 마찬가지죠

겸손하지 않은 사람과 이야기할 때

그 사람의 자랑만 듣거나 본인 잘난 이야기만 하게 되면... 누가 그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싶을까요?

겸손하지 않은 말을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나'만 잘났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내가 이만큼 했는데~ 내가 이정도로 살았는데~

옛날 어르신들 레퍼토리 아시죠..

저는 개인적으로 겸손하지 않은 사람과는 대화를 길게 하지 않아요.

겸손하지 않은 사람들은 대부분 대화 상대에게도 겸손하지 못한 '행동'을 하게 되니깐요.

특히 나이가 들수록 살아온 나날의 가치가 결국 말에서 나오게 되는 것인데

겸손하지 않은 사람과 대화를 해서 힘뺄 필요가 전혀 없겠죠..

일상에서 품격 있게 말하는 법이란 파트도 인상적이였어요.

단골 손님, 지인을 본인이 운영하는 가게에 데리고 왔을 때의 태도

저도 몇년전에 어머님이 아시는 분 가게에 간 적이 있었는데요~

그 사장님께서 제가 그때는 현)남편의 여자친구였던 시절인데 가게 오픈해서 찾아온 저에게 앞치마를 던지면서 야 일해. 이렇게 말한 적이 있었어요~

저 분은 저를 아랫사람으로 막대해도 된다고 생각하고 그러신거겠죠~

그래서 저는 지금까지 그 분을 '상종'하지 않고 지내요.

일상에서 품격있는 행동을 해야 존중을 받는건데 놀러온 지인, 손님에게 저런식의 태도를 보였다는 게 저는 상대하고 싶은 사람이 전혀 아니더라고요.

저도 나이가 들고 30대가 넘어가다보니 사람을 보면 이 사람은 어떻겠다~ 이런게 조금씩 보이기 시작하더라고요.

자존감이 높은 사람들은 주변에 있으면 참 기분 좋은 것 같아요.

자존감이 낮으면 남을 일부러 까내리거나 가스라이팅을 많이 하는 사람들이 많잖아요.

그런 사람들은 내면에 상처가 많은 사람들이겠죠


자식을 키우면서 그런 생각이 들어요~

내가 내 자식을 존중해주고 사랑해주고 배려하면 내 아이도 그렇게 하게 되고

내가 다른 사람을 대하는 모습이 다정하면 내 아이도 그렇게 하게 되더라고요.



다정하게 소통하고 마음을 가다듬기 좋은 책이였어요~^^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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