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와 줄리 - 마음을 두드리는 똑똑 그림책
천즈위엔 글 그림, 황경신 옮김 / 예림당 / 2007년 11월
평점 :
절판


 

책을 받은 처음 느낌은 시원스런 크기의 책으로 구성되어 마치 스케치북을

연상케하는 읽는 아이들을 위해 친근감있는 디자인으로 구성된것이 마음에 든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 캐릭터를 소재로 하여 더욱더 친근감있게 다가갈수 있을듯하다.

 

아티와 줄리 책을 읽으며 책의 독특한 내용이라 할수 있는 아티와 줄 리가

왜 나뉘어 졌을까?

하는 궁금증으로 한 장 한 장 넘겨보았다.

아티의 다른 생각...

줄리의 다른 생각...

책의 일부분중

줄리인 토끼가 말하길“겁내지마,그냥 작은 생쥐한마리야.너처럼 덩치큰 사자가 이렇게 겁쟁이일줄은 몰랐어.”

아티인 사자가 말하길“너처럼 겁 없은 토끼가 있을 줄은 몰랐어.”

다른 두 존재가 우연히 만나는 부분에서 함께 동화되어 가는 모습을 보며

서로의 편견된 시선이 아닌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며 서로를 알아가는

모습에 흐뭇한 풍경이 그려진다.

강자의 입장인 사자와 힘없이 약해만 보이는 토끼의 이야기는 강자가 아닌

약자가 아닌 서로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모습을 담고 있는 모습에서

아이들이 앞으로 경험하게 될 작은 사회속에서 부딪힐 수 있는 작은 문제들을 슬기롭게

해결할 수 있도록 빗대어 그려주는 듯 하다.

 

요즘의 교육은 보이는 학습적인 교육인 배우는부분에만 치중하여 정작 중요한 인성부분에서는 소홀이 할 수가 있다.

요즘 아이들을 보면 너무도 똑똑하고 야무진 아이들인데 어쩌다 아이들이 모여서

즐겁게 노는 모습을 바라보면 아이들 마다 다르게 친구를 대하는 태도라든가,

친구를 배려하는 마음의 정도가 그대로 나타난다.

아직 인성이 발달되어 가는 시기이므로 아이들마다의 독특한 색깔이 나타나기 마련이다.

이런면에서 아티와 줄리는 맑은 동심을 가진 아이들에게 교훈적인 메시지를 전달해

줄 수 있는 아이들의 인성발달에 도움을 줄수 있도록 만들어진  멋진책이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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