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승과 마찬가지로인간도 자신의 모든 주의력과 온 의지를 어느 한곳에 모은다면목표에 도달할 수 있을 거야. 그게 전부야. 네가 생각하고 있는것도 바로 그래. 어떤 사람을 아주 세밀하게 관찰해 봐. 그럼 자 기 자신보다도 상대방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될 거야."84p
나는 이런 생각들을 끝없이 이어 갔다. 나의 어린 영혼의 샘물에 돌멩이 하나가 떨어진 것이었다. 매우 긴 시간 동안 카인의 살인과 표적에 관한 문제가 나의 인식과 의구심을 키웠고,비판적인 사고를 하려는 시도의 출발점이 되었다.
젊은이들이 거부하는 것은 이런 것들입니다.나는 아무 의미도 없는 치열한 경쟁에 뛰어들고 싶지 않다.나는 기계와 관료제의 노예가 되어 권태롭고 추악하게 살고싶지 않다.나는 바보나 로봇, 통근자로 살고 싶지 않다.나는 누군가의 일부분으로 살고 싶지 않다.
반면 젊은이들이 갈망하는 것은 이런 것들입니다.나는 내 일을 하고 싶다.나는 좀 더 소박하게 살고 싶다.나는 가면이 아니라 진짜 인간을 상대하고 싶다.내겐 사람, 자연, 아름답고 전일적인 세상이 중요하다.나는 누군가를 돌볼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노동을 하지 않으면 삶은 부패한다.그러나 영혼 없는 노동을 하면 삶은 질식되어 죽어간다알베르 카뮈 Albert Cam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