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거짓말을 할까? - 토론이 되는 철학 그림책
안체 담 지음, 김영진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7년 10월
평점 :
절판


'사람들은 왜 거짓말을 하는 걸까?'라는 궁금증에서 시작한 책 읽기.
<왜 거짓말을 할까?>는 거짓말에 대한 다양한 관점에서 시작한다.

거짓말은 필요하다?

다른 사람을 배려하거나 원만한 사회생활을 위해 하게 되는 '선의의 거짓말'
가짜 약이지만 효과 있을 거라는 기대 속에 먹는다면 효과가 발휘된다는 '플라세보 효과'

이런 거짓말은 해도 괜찮을 걸까?
어렵다.
거짓말은 진실처럼 상대적이다

유명한 거짓말!

독일 장벽을 세우지 않겠다는 정치인의 말은 새빨간 거짓말이었다.
네스호의 괴물 사진은 언론에 복수하려 했던 한 외과의사의 거짓말이었다.

한 개인의 거짓말이 국민들에게 피해를 주고, 세계를 속이기도 한다.
거짓말을 해서는 안되는 이유다.

위장을 해서 주변 환경을 속이는 잎사귀 벌레,
수컷 구멍벌을 속여 가루받이를 하는 비행 난초,
제목과 전혀 상관없는 듯한 예술작품

이것들도 거짓말일까?
속임수는 모두 거짓말일까?
거짓말은 정의 내리기 어렵다는 걸 느낀다.

<왜 거짓말을 하는 걸까?>는 거짓말에 대해 다양한 질문들을 던진다.
저자는 왜 거짓말을 하는지에 대한 답을 주지 않는다.
거짓말의 의미에서부터 시작하는
다양한 질문을 통해 서로 토론하면서
생각을 넓혀 스스로 답을 찾길 바란다.

어려운 철학을 가볍게 풀어쓴 철학 그림책으로
비판적 사고와 토론의 기술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


책을 읽으며 생각이 넓어짐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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