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슨 크루소
다니엘 디포 지음, 김창희 그림, 위문숙 옮김 / 스푼북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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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수업덕분에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진 요즘이

그동안 읽고 싶었던 책들을 읽을 수 있는 시기가 아닐까? ^^

탐험, 모험이야기를 좋아하는 아이가

알고는 있었지만, 제대로 읽어본 적 없다며

평소 읽고 싶어하던 클래식. 

<로빈슨 크루소>를 스푼북의 책으로 만나봤다.

 

 

 

 작품을 읽기전에 작가의 말은 지나치고 읽기도 하는데,

'로빈슨은 스코틀랜드 선원인 알렉산더 셀커크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작가인 대니얼 디포가 만들어 낸 인물이라고 합니다'

글을 보고 호기심이 생겨 읽어보았다고 한다.

작가 대니얼 디포의 일생과 소설속 배경인 1600년대 중반에 대한 이야기는

<로빈슨 크루소>를 더 재밌고, 풍부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주지 않을까...

작품을 읽기 전에 꼭 읽어봐야 할 내용이라고 생각한다.^^  

 

 

 

주요 등장인물 설명도 마음에 들었다.

<로빈슨 크루소>는 다행히 등장인물이 많지 않지만...^^;;

등장인물이 많으면 이름도 헷갈리는데,

이렇게 앞에 간략하게 소개해주면 쉽게 읽을 수 있고

읽기 전 작품에 대한 기대감도 높여줘서 좋다.

 

글밥은 초등학생이라면 무난히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중간 중간 선명하게 그려진 그림은 책읽는 재미를 높여준다.

 

배신자들을 섬에 남기고 28년 만에 무인도를 탈출하는 로빈슨 크루소.

'세상풍파에 시달리던 작가 대니얼 디포는 만 59세에 이 작품을 발표하며

세상에 이름을 떨쳤다'고 하는데...

로빈슨 크루소와 작가 대니얼 디포는 많이 닮아있는 것 같다.


책을 놓지않고 끝까지 읽은 아이가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로빈슨 크루소'같은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한다.

아이가 <로빈슨 크루소>의 진면목을 알게 되어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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