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강승현 옮김 / 모모북스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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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북스의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톨스토이의 작품은 청소년 시절 읽어본 적이 있지만,
그 때의 나처럼 청소년이 된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고 싶었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가난한 구두장이 세몬과 부인 마트료나는
갈 곳 없이 도움이 필요한 미하일을 만나,
그에게 잠잘 곳과 먹을 거리를 제공해주는 친절을 베풀며 함께 지낸다.

사실 미하일은 하느님의 말씀의 답 3가지를 구하기 위해
땅에 내려온 벌받은 천사였다.

바로 앞의 죽음을 모르고 1년동안 신을
튼튼한 신발을 주문한 손님과
태어나자마자 부모잃은 쌍둥이와
아이를 잃은 여자가 서로를 의지하며
사랑으로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보며
미하일은 사람은 '사랑'으로 산다는 하느님 말씀의 답을 구하게 된다.

 

 

 

<사람에게는 얼마만큼의 땅이 필요한가>
열심히 걸어서 많은 땅을 가지게 되었지만
많은 땅을 가진 그 순간,
욕심으로 쓰러져 숨을 거두게 된 바흠이
실제로 차지하게 된 땅은 약 70cm 무덤 뿐이었다.

 

 

 

7편의 단편 소설을 엮은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는
익히 알고 있는 친숙한 이야기가 많다.
그럼에도 삶의 의미, 죽음, 행복, 사랑 등
인간 삶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과 답을 담은 책이기에
읽을 때마다 감동과 깨달음을 주는 소중한 책이다.

책을 읽으며 탈무드와 논어가 생각났다.
아이들과 함께 읽으며
생각하고 대화할 수 있는 가족독서 책으로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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