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주의의 확산과 제 1차 세계대전에 관한 내용이다.용선생 세계사는 각 권이 마치 학교 수업처럼 1교시부터 7교시까지의 수업으로 구성되어있다.
노총각 선생님 용선생과 장하다, 나선애, 왕수재, 허영심, 곽두기의 학생들의 대화로 구성된
용선생 세계사를 읽다 보면,
나 역시 용선생의 세계사반 교실에 앉아 수업에 참여하고 있는 느낌이 든다. ^^
<교양으로 읽는 용선생 세계사 10> 은 첫 페이지를 통해
세계 여러나라에서 시작된 제국주의의 제 1차 세계대전의 발발까지
동시대의 세계 역사를 지도를 통해 한눈에 볼 수 있다.
<교양으로 읽는 용선생 세계사>의 강점은 다양한 정보다.
거의 각 페이지마다 역사를 증명해주는 생생한 사진들이 실려있다.
나 또한 처음 보는 사진들이 많아서 신기했다.
뿐만 아니라 자세한 지도와 재미있는 삽화 역시 많아서 좋다.
글만 있다면 지루하고 막막했을 세계사였을 텐데...
사진과 지도, 그림을 통해 보니 재밌고 구체적이라
기억에 오래 남고, 이해도 훨씬 쉽다.
빠질 수 없는 [용선생의 코멘트]와 [핵심 정리],
[나선애의 똑소리나는 정리노트], [세계사 달인 퀴즈]는
한번 더 꼼꼼하게 이해를 돕고, 깔끔하게 정리해 준다.
용선생 세계사 시리즈만 있으면 완벽하게 세계사를 이해할 수 있는 이유다.
<교양으로 읽는 용선생 세계사>가 다른 세계사책과 구별되는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아프리카, 아메리카 원주민, 유목민 등 작은 나라나 집단의 역사까지도 다루고 있다는 점이다.
그냥 스치듯 지나가듯이 설명하는 게 아니라
풍부한 사진과 자료를 통해 세세하게 역사를 다루었다.
지구상의 모든 집단과 나라들이 인류 문명의 발전에 기여했기에 공평하게 다루어야한다는
용선생의 말에 동감하며, 이렇게 다루어 주어서 감사하다.
그리고 [보충수업]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차이점이다.
역사와 떼어야 뗄 수 없는 철학, 음악, 문학, 미술 등의 문화를
연표와 대표적인 인물을 통해 한번에 정리해 놓았다.
개인적으로 정리하기 힘든 문화의 역사를 한 눈에 들어오게끔 정리해준
확실한 보충수업이 아닐 수 없다.^^
부록처럼 각 교시마다 있는 [용선생 세계사 카페] 역시 좋다.
탐험가 리빙스턴, 화교의 세계, 여성참정권 운동 등
세계사와 관련된 중요한 인물이나 사건을 풍부한 자료를 통해 설명해 준다.
용선생 세계사의 방대한 자료와 세세한 내용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세계사와 함께 보는 한국사 연표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받은 세계사와 한국사를 연표별로 정리해 놓았다.
시험 보기 전 이것만 있으면 세계사와 한국사 모두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겠다.^^
3.5장에 걸친 참고도서, 2장의 사진제공 정보, 16분의 자문과 감수
이것만 보아도 <교양으로 읽는 용선생 세계사>의 내용이
얼마나 풍부하고 정확할 지 신뢰가 간다.
세계 각 나라의 역사를 각각 배우는 게 기존의 세계사라면
<교양으로 읽는 용선생 세계사>는 세계 각 나라에서 일어나는 현상과 사건을
서로 연계시켜 설명해 주기 때문에 사건별, 연도별 이해가 더 쉬웠다.
이렇게 풍부하고 정확한 세계사 책을 만날 수 있어 기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