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하나님의 꿈이다 - 찬양사역자 김명식의 노래와 삶의 이야기
김명식 지음 / 가치창조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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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시절 처음으로 교회에서 하는 조그마한 행사에 참여하면서 ccm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찬양콘서트를 준비하며 연습할 때 김명식이라는 가수를 알게 되었다.

우리나라의 ccm계에서 워낙 유명한 분이시라 이분의 찬양을 들으며 지낸지 벌써 꽤 많은 시간이 흐른거 같다.

 

나는 하나님의 꿈이다라는 책의 제목에서 느껴지는 강한 믿음의 표현은 어찌보면 자랑처럼 느껴질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물론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은 수긍하지 못할 부분이기도 할 것이고...

그러나 이렇게 자신있게 자신이 하나님의 꿈이라고 고백할 수 있는 기독교인들이 과연 몇이나 되겠는가...

주님을 만나고 사역을 시작하는 순간부터 지금까지도 하나님과의 관계가 자신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책의 내용중에 외국교회에서 어떤 사람이 나와 같이 교회를 다니기는 하지만 그냥 교회에 소속된 사람과 

진정으로 하나님을 믿고 그렇게 살려고 노력하는 사람으로 구분짓는 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대부분의 교회에 다니는 사람이라면 모두가 하나님을 영접하고 믿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나 역시 한 사람을 전도해서 교회에 계속 나오면  그 사람은 크리스천이라고 말한다.

그 사람이 하나님과 올바른 만남을 가졌는지 관심을 갖지 않고 교회에 다니니까 그에게 믿음이 생겼다고 말한다

또한 열심히 봉사하고 교회에서 자주보게되면  신실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여 "저 사람은 참 믿음이 좋아~!" 라고 말한다.

정말 하나님을 받아들이고 크리스천으로 살아가는 사람이 있는가 한 반면 강요에 못이겨 교회에 출석하는 무늬만 크리스천인

사람들도 꽤 있을 것이다. 나 역시 그런 사람이 되지 않도록 노력해야겠다...

 

이 책은 김명식씨의 개인저인 일기를 보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참 진실하게 쓰여진거 같다.

순간순간 자기도 모르게 저지르게 되는 은밀한 죄까지도 고백하면서 하나님의 꿈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그의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

곡 하나를 만들때도, 한 곡을 부를때도 자신의 상태를 돌아보며 자기가 이 곡에 맞는 사람인지, 가사처럼 살아가고 있는지

생각하며 반성하는 가수가 몇이나 되겠는가... 그렇게 살아가기 위하여 끊임없이 노력하는 그의 모습에 박수를 쳐주고 싶다.

 

나도 찬양팀의 일원으로서 두 마음을 품고 찬양하는 것은 아닌지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죄를 지은 상태로 가서 하나님을 찬양한다면 그 찬양을 과연 기뻐하시며 받아주실지 의문이 든다.

하나님께 찬양으로 영광돌리고자 한다면 나의 삶의 모든 부분에서

신실하고 진실한 사람이 되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서 참으로 부끄럽다.

입으로 말하기 전에 행동으로 보여야 한다는 말이 딱 맞는 말이다. 행동으로 옮기지 않는 믿음은 믿음이라 할 수 없으니까...

나도 "나는 하나님의 꿈이다" 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진정한 크리스천이 되도록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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