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어보세, 전통가옥! 1
야마시타 카즈미 지음 / 미우(대원씨아이) / 2015년 4월
평점 :
절판


평소에 내집 짓기에 관심이 있어 사보았는데
책 초반부터 집짓기가 전개되는 것은 아니다

그 전의 배경들이 설명되어있는데
어릴적 살던 집, 그 후 아버지가 지은 집,
처음으로 작가가 사본 집, 그리고 그 집을 리모델링하면서
생긴 트러블, 그 후 월세집에서 생긴 일, 그리고 그 일을
통해 내 집, 그것도 전통가옥으로 지어보겠다는 결심을
어떻게 하게 되었는지가 쭉 나온다

그리고 그 집을 짓기 위해 땅을 보러다니고
땅 구입 및 건축비용 마련을 위해 현재 자산을 점검하고
대출을 받는 내용까지가 1권이다

현재 2권까지 나와있는데(3권으로 완결이라 한다)
2권에선 작가가 대출받은 후 절약생활하는 내용
공사 들어가기 전, 풍수전문가를 불러 지진을 피하기 위한 의식을 치르고, 기초공사 후 다시 상량식을 하고 끝난다

이런 내용들이 굉장히 현실적이라
땅을 보러다니고 계약하는 과정, 은행의 권유에 덜컥 들은 펀드가 망한 것(나도 펀드로 망했었다 ㅠ.ㅠ) 등등이
굉장히 흥미로웠다

내용전개는 <천재유교수>만큼 재미있고 유쾌하지만,
매우 젊은 층이라서 집을 사고파는 일같은 건 아직 남의 일인 사람들이라면 공감이 덜할 수 있겠다
30대 이후의 독자들에게 추천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