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국전 채 끝내지 못하고 왔던 동물농장,지금 미국에 와서 드디어 마지막 장을 넘겼다.비록 이북이였지만..누가 동물이고 누가 인간인지 구별할 수 조차 없었다.라는 마지막 구절이 강렬했다.동물과 같이 자기 배를 채우는데에만 급급한 사회 곳곳의 고위계층을 대변하는 이야기 인 것같아 쓰린 기분이 계속 드는것은 어쩔수 없었다. 이것이 현 사회의 현실이기에..불편한 마음 역시..어쩔 수 없었다
생텍쥐페리는 나에게 그저 어린왕자를 지은 저자로 기억되고 있었다. 그러나 그는 비행을 좋아하는 조종사였고 소설가였다. 그는 실제로 비행의 여러 노선을 뚫어 비행에 많은 공을 쏟은 사람이기도 했다. 야간비행을 읽으면서 그의 사상과 추구하고자 하는 인간의 행동상을 많이 알게 되었다. 인간의 행동의 이성을 중시하는 동시에 따뜻한 감성 역시 볼줄 아는 그에 대해 더 많은 것은 깨닫게 한 책이다.
생각보다 훅훅 책장이 빨리 넘어간 책이다.내용이 재미있었고, 오하라는..정말이지 이해하기 힘든 여자이긴 했으나, 관점을 바꿔생각해보면 그녀의 입장도 이해는 가지만 그럼에도 이해하기 힘든 캐릭터였다.내용의 소재는 큰 변동이 없는 범위안에서 일어났으나 남북전쟁에 관심을 갖게 한 계기다 된 책이다.영화로 다시 한번 봐야겠다.
꽤나 두꺼웠던 테스, 워낙 유명한 책이지만 이제야 읽게 되었다. 수일에 걸쳐 읽었는데..그 내용은 우울하고 어둡기만 하다. 또한 안타깝고 또 안타깝다. 그러나 너무나 순수한 생각들로 나를 웃음짓게 만드는 대목 또한 많았다.때 타지 않은, 정말 테스와 같은 소설을 읽은 것 같다.
정말 최고의..잊지 못할..비록 작가의 픽션이긴 하나, 그 픽션마저도 사실로 느끼게 끔 만드는 최고의 소설.베르메르가 죽기전 까지 그녀의 그림을 보았듯이 나도 그와 같이 교감하고자 이 명화의 캔버스를 구입하였다.매일 그림을 보며 소녀의 감정과 눈빛에 한 걸음 더 다가가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