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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과 투자 - 소음의 바다 주식시장에서 알짜 정보만 걸러내는 법
리처드 번스타인 지음, 한지영.이상민 옮김, 이건 감수 / 북돋움 / 2016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나는 정보를 모으는것을 좋아합니다.
특히 관심사에 대한 정보는 우선 담아놓고 언젠가는 쓸데가 있겠지 하면서 쌓아놓고 있습니다.
하지만 막상 나중에 쌓아놓은 정보들을 볼때, 또 막상 리포트나 보고서를 사용하기 위해서 정보를 찾을때 기존에 쌓아놓은 정보들이 그렇게 활용도가 떨어지는것을 보고, 또 다시 검색해서 새로 시간을 들인다는 자체를 보면서 평소에 정보를 스크랩 하는것이 과연 효율적인것인지 스스로 되묻곤 합니다.
도리어 얼마전에는 "농업적근면성"에 관한 글을 읽으면서 나는 진정 일을 잘 하는 사람이 아닌 단지 FAST SCRAPER 는 아닌가 생각을 해봤습니다.
그러다가 이책을 접하면서 ... 내가 생각하는 정보를 평소에 모으는것들이 정말로 나에게 필요해서 모은것인지 ? 혹시라도 남에게 인정받기 위한 하나의 행동에 지난것은 아닐지 ? 등에 대한 생각을 하면서 이 또한 나에게는 노이즈(소음) 가 아닌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즉, 본질 보다는 잡다한 모든것에 관심을 가지는 케이스 ???
여하튼 반성이 참 많이 되는 책 입니다. 아직 완독은 못했지만 ,,, 계속 읽어나가면서 이 글을 업데이트 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