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라벨 꼼꼼 가이드 - 건강한 식품선택을 위한
강희진 외 지음 / 우듬지 / 2012년 4월
평점 :
절판


생각했던 것에 비해 책이 작아서 살짝 놀랐다. 사진 상으로 잘 확인되지 않지만 '미니북' 같은 느낌의 아담한 사이즈의 책이다.

 

 

우리가 먹는 음식에 들어가는 식품첨가물이 안전하냐는 질문에, 결론부터 말하자면 Yes 라고 답해준다. 그러나, 너무나 많은 양의 섭취는 해로울 수 있다고 말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지금까지 의심쩍었던 부분, 내가 잘 알고 있지 못했던 부분, 간과하고 지나쳤던 여러가지 상식들을 알 수 있었다. 그냥 보이는 곳에 넣기만 했던 냉장고 속도 안쪽과 겉에 쪽을 구별하면서 음식을 보관해야 한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달걀은 항상 냉장실 문쪽에 놓아두었었는데, 문쪽은 온도 변화가 민감해서 조심해야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런데, 주로 나트륨, 트렌스지방, 당, 열량 등의 함량이 낮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말하고 있다. 또 될 수 있으면 국산 제품을 이용하라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식빵을 구워 먹기 위해 항상 고민했던 '저지방'과 '식물성 지방'이라는 용어에 대한 궁금증을, 이 책을 통해 풀 수 있었다. 매 번 장을 볼 때마다 대체 어떤 차이가 있는 것인지 고민고민만 하다가 좀 더 많이 팔린 상품을 선택했던 어리석은 장보기를 했던 경험이 떠올랐다. 가공된 버터와 자연버터를 구별하는 방법도 이 책을 통해서 확인해 볼 수 있었다.

 

 

어쩌면 당연히 알고 있어야 할 상식들이다. 그럼에도, 제대로 알아보지 못하여, 몰라서 대충 선택했던 부분들이었다. 우리나라가 1인당 라면 소비량이 세계최고수준이라고 한다. 몸에 좋지 않다는 것을 알아서 줄이려고 줄이려고 노력을 하고 있지만 생각처럼 쉽지가 않다. 우리나라 소비량이 높은 음식인 만큼 유혹이 많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새롭게 알게된 사실은 라면에도 유통기한이 있다는 것이었다. 과자처럼 몇 년 단위로 굉장히 관대한 기한을 가지고 있을 줄 알았으나, 최장 5개월로, 그 이상이 되면 유탕면류의 경우 기름의 산패가 시작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내 몸, 내 건강을 생각해서 앞으로 이 책을 두고두고 보면서 장 보기를 할 때 유용하게 쓸 계획이다.

장을 보러 가기 전에 다시 한 번 가볍게 이 책을 훑고 필요한 제품을 구입할 때 그 부분에 관련된 정보 이용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