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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거나 문방구 1 : 뚝딱! 이야기 한판 - 제28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 대상 수상작
정은정 지음, 유시연 그림 / 창비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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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도 있지만 여러 가지 생각할 거리를 주는 이야기입니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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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짜고짜 할머니 저학년을 위한 꼬마도서관 55
정은정 지음, 김이조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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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재밌어요 초등 저학년 아이들에게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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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 들어주는 풍선껌
정은정 지음, 권송이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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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술술 읽히면서 재밌고 무척 경쾌했습니다. 풍선껌이란 소재도 신기했고 아이가 특히 재밌어 하네요. 단숨에 읽었습니다. 책 읽기 어려워하는 저학년 아이들도 금세 읽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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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팬 비룡소 클래식 5
제임스 매튜 배리 지음, 프란시스 던킨 베드포드 그림, 장영희 옮김 / 비룡소 / 200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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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린시절 흘려 보았던 고전 시리즈를 다시 찾아 읽고 있다. 아마, 명작동화로 더 친숙한 것들이다. 만화영화나, 동극이나, 다이제스트판 그림책으로 봤을 그런 책들. 그중 피터팬을 가장 먼저 골라 읽었다. 물론, 세련되고 깔끔한 표지에, 피터팬이 주는 기존 이미지가 강력하게 날 끌어서일 테다.

이 책은 100년 전 베리가 쓴 소설로, 연극의 성공 이후 가장 널리 읽혔다던 그 판본이다. 책을 읽는 내내, 피터팬은 물론, 후크를 비롯한 등장인물들의 매력에 함껏 빠져들었다.
책으로 읽는 피터팬은 아마, 기존에 영화나, 연극으로 익숙한 맛과는 좀 다른 맛이 난다. 다이나믹한 사건 위주로 진행되던 것과는 달리 인물에 포커스를 맞춘다. 섬세하고 촉촉하게 전해지는 각 인물에 대한 외모나 심리묘사는 환상적인 이야기 못지 않게 재미나고 감동적이다. 특히, 악명높은 해적, 아이들을 괴롭히는 불한당 정도로 기억된 후크의 새로운 면모를 엿볼 수 있어 매우 신선했다. 명문사립학교 출신으로 지적이고 유복했던 어린시절을 떠올리며 우수에 젖고, 때로는 고독하며 소녀 웬디 앞에서 자신의 때묻은 소매를 부끄러워하는 숫기없는 남자로 그려지기도 한다. 이처럼 우리가 깊이 알지 못하거나 스쳐지나갔던 세세한 부분까지도 짚어 읽는 재미가 크다.

마치 무성영화를 보는 듯 갑작스레 끼어드는 작가의 변 또한 신선하게 다가온다. 100년이 지난 지금, 피터팬은 일련의 대명사처럼 쓰이며 각종 패러리물이 등장하는가하면 아직도 새롭게 영화화된다. 이는 아마도, 고전이 가지고 있는 은은한 매력때문이 아닐까. 끊임없이 예술 창작의 모티브를 제공하고 있는 이 책, 한번쯤 독파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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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련님 클래식 레터북 Classic Letter Book 5
나쓰메 소세키 지음, 육후연 옮김 / 인디북(인디아이) / 200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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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 귀퉁이에 앉아 책을 읽다, 결국 한권을 사고 말았다. 읽는 내내 웃다가 뭉클해 눈시울이 뜨거워지다가 속이 후련해졌다.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로 처음 호감을 가졌던 소세키에게서 '도련님'을 읽고 난 후에는 그가 가진 매력의 참맛을 한껏 느낄 수 있었다. 풍자와 해학, 오랜 세월 뒤에도 낡지 않는 섬세한 감수성. 소세키의 소설을 읽다 보면, 오감이 살아나는 듯한 느낌이 든다. 말초 신경까지 자극하는 느낌.

천방지축에다 욱 하는 성격에 앞뒤 가리지 않는, 한마디로 철이 덜 든 도시 남자가 시골 교사로 근무하면서 조금씩 성장해 가는 소설이다. 성장 소설이 그렇듯, 어른에게는 향수를 아이들에게는 이상한 공감대와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이 소설은 직접적이면서도 아주 치밀하게 짜여져 있다. 제한한 공간에 여러 인간 유형을 펼쳐 놓고 세상사를 한껏 둘러보게 만든다.

이중적이면서 세속적인 교감, 착하디 착하나 손해만 보고마는 끝물 선생, 전형적인 아부형에 징그럽게 그지없는 속물 미술선생,저돌적이고 우직한 멧돼지 선생 등. 별명이나 호칭 외모가 아주 풍자적이다. 시골 학교에서 벌어지는 이렇고 저런 음모와 사건들은 시공간을 뛰어넘어 독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모든 사건들을 벌여 놓고 얽혀 놓은 소세끼는 결국, 버릇없고 단순하지만 정렬적이고 순수한 도련님을 입을 빌어 비겁하고 더러운 세상에 일침을 가한다. 하지만 유모 기요의 도련님에 대한 따뜻한 사랑으로 문학적인 훈훈함 또한 잃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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