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과에 강한 아이로 키우는 공부법
무라카미 료이치 지음, 부윤아 옮김 / 그린페이퍼 / 2016년 6월
평점 :
절판


이과강한 아이로 키우는 공부법

 

저는 이과에 강한 아이로 키우는 공부법이라는 타이틀을 가진 책이지만 또 하나의 육아서적이라 생각하고 내가 참고해야 할 사항 위주로 보았어요.


개인적으로 타고난 아이의 성향을 지우지 않도록 한다는 챕터 부분이 가장 마음에 들었어요.
내 아이의 있는 모습 그대로를 받아들이는 건 육아서에도 많이 봤던 이야기인데, 학습적인 부분도 마찬가지란 걸 미처 생각하지 못 했던 부분이었거든요. 

요즘 수학 문제의 흐름인 스토리텔링식의 수학 문제는 국어 실력이 부족하면 이해하기가 어려운데 책에서도 초등 저학년 동안엔 수학만큼 국어에 힘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하고 있어요.
국어 실력의 향상을 위해선 독서만큼 좋은 게 없다는 건 누구나 잘 알고 있을 것예요. 책 읽는 것을 좋아하는 것이 중요하겠지만 책에서 이야기하는 흐름을 파악하는 연습도 필요한 것 같단 생각을 해보았어요. 즉 독해력, 이해력의 힘을 기르는게 중요한 것 같았어요.

마지막으로 '넘어지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 다시 일어서지 못하는 것이 부끄러운 일이다'라는 소설가의 말을 책에선 전하고 있어요. 좌절과 실패는 괴롭고 힘든 일이지만 용기를 가지고 다시 일어설 수 있다면  좌절이 좋은 경험이 되어 살아가고자 하는데 큰 버팀목이 되어 준다고 해요. 아이가 실패로 인해 힘들어할 때 들려주면 좋겠다란 생각을 해보았어요.

 

제가 느낀바로는 공부를 잘 하는 팁을 가르쳐 주는 책이 아니라 아이를 그대로의 모습으로 바라보고 지지해주라는 이야기를 전하고 있는 느낌이었어요. 여담으로 책 중간중간 나오는 문제 중 어려운 문제를 풀기위해 오래간만에 의지를 불태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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