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를 지배하는 독서법 딥코어리딩 - 독서 코끼리의 주인이 되라!
박동호 지음 / 지식과감성#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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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간략히 소개하자면 독서에는 약한 독서와 강한 독서가 있으며 좋은 독서와 위대한 독서는 다르고 뇌과학이 독서와 공부의 읽기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 그리고 최적의 독서법은 무엇이 있는지, 그리고 학생들의 공부를 위한 독서를 넘어 성인들도 읽고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는 인문 독서, 공감 읽기(문해력), 지식 독서, 그리고 독서를 하고 사유하는 방법까지 정말 <독서>라는 활동에 대한 분석과 정의, 그리고 직접 내 삶에 응용할 수 있는 <제대로 된 독서방법>을 제시해 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각 단계별 도전도서(=추천도서)도 함께 제시하고 있고 또 적절한 도표로 보다 쉽게 독서라는 활동에 대한 이해를 높여 단지 독서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왜 제대로 된 독서법을 접해야하는지에 대해 알게 해주는 책이었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사실 몰랐다. 그저 단순히 책을 열심히 잘 읽으면 된다고 생각했던 나였기에 이 책에서 설명하는 독서라는 활동과 제시하는 단계별 실질적 방법을 읽고 정말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저자가 정리한 독서의 목적과 유형의 표를 보고 나서야 여태 나는 1차원적인, 가벼운 독서만 쭉 해오고 있었고, 더 발전하고 싶은 열망과 목표와 달리 무작정 읽기만 하고 있었다는 걸 깨달았다. 그래서 여태 읽었던 책들을 다시 제대로 읽어보고 싶은 의욕을 불러일으키는 책이었다. 그리고 이 책을 만나게 되어 정말 기뻤다.


내가 책을 단순히 읽고만 있는 건지, 아니면 더 나아가 책을 통해 무언가를 얻고 싶은 건지, 그리고 더 나아가 책을 읽고 스스로 생각하는 법, 즉 사유하고 탐구하고 싶은지 알고 싶고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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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우의 사주에듀 - 이게 여러분들이 배워야 할 사주명리학입니다!
송재우 지음 / 지식과감성#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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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나 역학을 어디서 좀 공부를 해봤거나 사주를 세우는 방법을 그래도 아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이해하는데 훨씬 쉽고 간결하면서 응용하기도 용이할 것 같은데 나처럼 그냥 궁금해서, 서적 몇 권 정도만 읽어본 정말 초보라면 이 책도 사실 어렵게 느껴질 것 같다. 책 자체는 표도 많고 예시도 많고 필요한 설명이 있긴 한데 이게 그... 예를 들면 요약정리 필기본 같은 느낌이라고 할까....강의와 함께 병행해서 읽는다면 더 유용할 것 같은 느낌...? 아니면 중급~고급 학습자들에게 더 유용할 것 같다고 할까.... 일단 내 경우에는 사주 세우는 방법이 이해가 되지 않으니까 더 깊게 이해할 수 없는, 보이지 않는 벽을 맞닥뜨린 기분이었다. 그래서 아쉽게도 수박 겉핥기 식으로 그냥 '아, 그렇구나' '이런 개념도 있구나' 이 정도로만 읽고 넘어갔다.


결론은 아직도 내 사주를 내가 보기에는 역부족이지만 사주역학에 관심 있는 사람들, 특히 중고급자들에게는 좀 더 유용한 책이 되지 않을까 싶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맞는 것 같다.




그러나 책의 요약정리는 참 잘 되어 있다. 👏🏻👏🏻👏🏻

사주를 세울 줄 아는 분들께 추천해 드리고 싶은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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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저도 투명교정으로 치료가 되나요? - 개정판
홍경재 지음 / 지식과감성#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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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을 딱히 권유받은 적은 없지만 개인적으로 궁금해서 서평 신청을 하게 됐고 감사하게도 읽어보게 됐다.


책 내용을 살펴보면...우선 조금 놀랄 수도 있다.

사람마다 각자 개인적으로 보기 힘들어하는 것들이 있는데 가령 벌레, 나비, 수많은 점, 바늘처럼 뾰족한 거 등등 다양한데 혹시나 교정은 궁금하지만 꽤 적나라한 치아 사진은 보기 힘들어 하는 사람들은 사전에 마음의 준비를 미리 해두는 게 좋을 것 같다. 사진 자료가 정말 정말 정말 진짜 많다. ㅎㅎㅎㅎㅎ😂



어쨌든 내용을 잠깐 살펴보자면 교정 치료가 필요한 이유부터 자세히 알려주는데 심미적 기능 뿐만 아니라 턱관절증 유발, 부정교합으로 인해 치아 마모 손상 위험, 혀의 위치가 바르지 않아 혀근육 사이의 균열이 깨져 치열이 좁아져 수면 무호흡증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 특히 어린이가 수면 무호흡증에 걸렸을 경우에는 키 성장이 15% 줄어든다는 연구결과도 있다고 한다. 


게다가 치아가 고르지 않으면 구강 위생 문제로 치주병 및 충치를 유발하는 세균들이 쉽게 번식하게 된다고 한다. 

아무래도 칫솔질을 하기가 어렵다 보니 구석구석 깨끗이 닦기는 힘드니까 치석과 플라그가 쉽게 쌓이는 환경일 수밖에 없을 것 같다. 

아무리 정기 검진을 가더라도 나는 내 치아 상태를 육안으로 낱낱이 볼 수가 없으니 "치석"이나 "플라그" 얘기를 해도 솔직히 크게 감흥이 없고 '아 그렇구나 그런 게 있구나' 이러고 치료 후에는 또 금방 잊어버리게 되는데 이 책에는 치석과 플라그가 끼인 치아 사진 자료까지 있어 덕분에 생김새를 정확히 알게 됐다. 덕분에 양치질과 치실을 열심히 해야한다고 다시 한 번 깨닫고 다짐도 하게 된다.....ㅎㅎㅎ 



여기서 발견한 이 책의 매력이 바로 글로만 설명을 하는 게 아니라 그림 자료 및 사진 자료가 풍부해서 치과나 치주과 등 무서운 병원 의자에 앉아서 각종 기계 소리+기계에 둘러싸인 장소에서 말로만 듣는 설명이 아니라 보다 더 쉽게 이해가 된다는 점이다. 


책 표지에는 일반인들에게 제대로 된 투명 교정술에 대해 알려야겠다는 생각에 이 책을 쓰게 됐다고 저자는 말하지만 쭉 읽어보니 일반인들 뿐만 아니라 전문의 사이에서도 유용할 것 같은 게 다양한 증상에 대한 사진 및 X-ray 자료가 정말 꽉 채워져 있다. 뿐만 아니라 교정 경과 사진도 있어 만일, 교정이 필요한데 교정한다고 해서 결과가 어떻게 될까, 많이 달라질까 싶은 불확실성에 대한 불안감이나 궁금증을 이 책에서 조금은 풀 수 있을 것도 같다. ("조금"이라는 단어를 쓴 이유는 아무래도 증상과 치아 상태는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이게 정답이다!"라고 하기에는 조금 조심스러워서 선택했다. 하지만 아예 모르는 상태에서 결정하는 것보다 그래도 다양한 케이스의 정보를 접하고 나면 결정하기에도, 또 어떤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전문인들에게도, 그리고 교정에 대해 궁금한 사람들, 소아 교정에 대해 궁금한 부모들 모두에게 유용한 서적인 것 같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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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랜만에 행복하다는 느낌 에세이&
백수린 지음 / 창비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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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는 아무래도 사적인 에피소드가 없을 수가 없다. 그러다보니 에세이를 읽으면 그 글을 쓴 작가의 삶을 들여다보는 것만 같은 느낌이라 다른 장르에 비해 거리감이 한층 더 가깝게 느껴진다. 누군가의 일기장을 들여다보는 것만 같고, 누군가의 삶을 졸졸 따라다니며 관찰하는 듯한 기분이 드는 게 에세이인 것 같다.


총 3부로 나뉘어져있는데 한 부만 소개해보자면, 

제1부 <나의 작고 환한 방>을 읽으면서 나도 모르게 울컥하는 감정이 느껴져 여러번이고 눈가가 촉촉해졌다.

작가의 집과 그 주변 이웃에 관한 이야기인데 어떤 점이 그렇게 건조한 내 감정을 동요 시켰는지 모르겠다.

그냥 읽는 내내 몇 번이고 울컥했고, 대도시에서도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지, 싶은 그런 생각. 

관계와 배려에 대한 작가의 관찰과 고찰이 참 따뜻하고 깊은 배려심이 느껴졌다. 

주변 사람들 그리고 이웃과의 소소한 나눔과 정에서 오는 몽글몽글한 감성이 좋았다. 

심적으로 힘든 일, 답답한 일이 있었는데 왜 에세이가 "따뜻한 글" "다독여주는 글" "위로를 주는 글"이라고 이야기하는지 알 것 같았다. 사실 내가 겪은 힘들거나 답답한 일의 해결책을 제시해주진 않는다. 관련있는 글도 아니었다. 그런데도 나는 글에서 위로를 받았다. 사람한테 받은 상처는 역시 사람한테서 받는 위로를 통해 치유되는 것 같다.


여지껏 행복이라는 게 무엇일까 종종 고민하곤 했다. 

행복이 무엇일까. 나는 행복함을 느껴본 적이 있을까. 


사실 책을 다 읽고 나서도 '나의 행복'에 대한 해답은 잘 모르겠다. 

하지만 행복이라는 게 거창하고 깊은 의미를 지니고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의외로 생각보다 단순할 수도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다. 게다가 적어도 <아주 오랜만에 행복하다는 느낌>이라는 에세이를 읽는 동안 느꼈던 따뜻하고 편안한 그 감정도 행복하다는 범주 안에 속하는 감정이라고 한다면, 나는 이 책을 읽는 동안 아주 오랜만에 행복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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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본성 불패의 법칙 - 닫힌 마음도 무장 해제시키는 4가지 행동 설계
로런 노드그런.데이비드 숀설 지음, 이지연 옮김 / 다산북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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획기적인 신제품이나 새로운 서비스가 등장을 해도 왜 소비자들은 이 좋은 걸 쉽게 받아들이지 못할까?

왜 오히려 꺼려 하거나 외면하는 걸까. 

이런 의문을 갖는 기업가나 혁신가, 또는 마케팅 전문가들이 있을 거다.


좋은 걸 같이 나누고 싶고 널리 알리고 싶은 사람들은 대부분 

해당 제품과 서비스가 얼마나 좋은지에 대해서만 포커스를 맞추는데 

이들이 흔히 놓치고 가는 부분이 있다. 

바로 그 제품이나 서비스를 이용할 사람이다.

어떤 분야든 사람에서 시작해서 사람에서 끝이 난다. 


이 책은 바로 사람, 우리가 갖고 있는 심리 저항에 대해 다루고 있다. 

저자는 경제학과 심리학을 접목해 

혁신적인 제품이나 새로운 서비스를 사람들에게 선보이고 널리 알리기 위해 소비자의 입장을, 

혹은 넓게는 우리 인간이 갖고 있는 보편적인 네 가지 마찰력(관성, 노력, 정서, 반발)을 

다양한 실제 사례와 비유를 들어 샅샅이 파헤치고 있다.



세상에 선보이고 싶은 제품 혹은 서비스가 얼마나 좋은지를 홍보하는 시대는 이미 지났다.

이 책은 비록 경제경영 분야로 분류되긴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크리에이터나 경영 분야에서 활동하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우리가 갖고 있는 마찰력을 더 자세히 알고 싶고 이해하고 싶은 사람들에게도 

꽤 유용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리고 이 마찰력을 이겨내고 싶은 크리에이터, 무언가를 창조하고 싶은 경영자 등 분야를 막론하고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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