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읽는 아프리카의 역사
루츠 판 다이크 지음, 안인희 옮김, 데니스 도에 타마클로에 그림 / 웅진지식하우스 / 200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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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렇게 재밌는 역사책이 다 있냐!

 

몇년 전 일본의 어느 프로그램에서 한국과 중국, 아프리카 사람이 나와서 토론(?)을 한 동영상을 보게되었는데, 한국인과 중국인이 일본의 침략과 식민지배에 대해 일본이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라고 강력하게 주장한 반면, 아프리카인은 한국인과 중국인에게, '너희는 고작 36년밖에 지배를 받지 않았으니 이제 그만 잊어버려라, 몇백년동안 유럽의 지배를 받은 아프리카사람들도 잊은 마당에.'라는 말을 했다.

 

강대국들이 약소국을 무력으로 굴복시키고 착취하는 것은 너무 흔한 이야기라 중고등학교 수업시간엔 별로 귀담아 듣지 않았었다.

(우리의 식민지배 역사만으로도 벅찼다)

아무리 그래도 그 아프리카인의 발언은 놀라웠다.

그때부터 아프리카에 대해 조금씩 관심이 생겼다가 오늘에서야 아프리카 역사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은 독일에서는 청소년을 위해 씌여졌다고는 하나, 내용을 보니 우리나라 성인들이 읽어도 전혀 손색이 없다. 왜냐면, 우리는 아프리카에 대해 너무 모르니까.

 

'아프리카'하면 뭐가 떠오르는가?

- 초원과 야생동물들, 사막 

- 굶주리는 사람들(기아, 가뭄)

- 넬슨 만델라

- 흑인 노예

 

이런 이미지들만 떠오른다면 이 책을 읽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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