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은 자꾸 나를 가르치려 든다
리베카 솔닛 지음, 김명남 옮김 / 창비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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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견을 가지고 읽기 시작했다.
나도 같은 여자지만 한쪽 성에 감정적으로 치우친 사고를 가지고 과하게 이입하고 분노하기는 싫어서
논리적이고 이성적으로 읽어야지 마음을 다잡고 책을 폈다.

첫 몇장은 역시.. 싶었다.
다음 장부터는 입이 다물어졌다.
그리곤,
놀랐다.
화가 났다.
부끄러웠다.
생각이 많아졌다.


깨달음을 얻은 부분이 너무 많아서 내 독서노트에 기록하려면 한참 걸리겠다.

리베카 솔닛은 현상에서 본질을 파악하고,
그것을 설명하는데 뛰어난 재주가 있다.
그러나 그녀의 글은 결코 쉽지 않다.

일단 여자들이 이 책을 많이 읽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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