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까똥꼬 시몽 시리즈는 프랑스 책이예요.
표지부터 쨍한 색감의 알록달록 원색의 그림이 시선을 사로잡지요.
또 다른 특징이라면 왼쪽면에 내용이, 그림이 오른쪽면에 있는 구성인데요. 배경도 하얀색이 아닌 원색으로 가득 채워져 있어요.
표지에서부터 억울함이 느껴지는 시몽 ㅎㅎ 이 책에선 또래관계에서의 갈등해결, 거절하는 용기를 배울 수 있어요.
시몽은 친구 페르디낭과 같이 놀고 있어요.
그런데 페르디낭이 자꾸 시몽에게 이거해라 저거해라, 명령만 하고 중요한 것은 본인만 하려고 해요.
시몽은 왜 자기만 뭘 가져와야 하냐고 불만을 토로하지요. 그랬더니 페르디낭은,"왜냐하면, 네가 안하면 나는 너랑 친구 안 할 거니깐!"시몽은 속상하지만 페르디낭과 계속 친구를 하고 싶어요.
시몽은 그날밤 악몽까지 꿉니다 ㅎㅎ동생 에드몽에게도 이야기를 해주죠.
이때 동생에게서 현답이 나와요 ㅎㅎㅎ"그럼 나는, 페르디낭 형아랑 친구 안 해!"
다음날, 또 시몽을 조정하려는 페르디낭. 시몽이 거부하자 또다시 친구 안하겠다고 협박합니다."잘됐네. 나도 너 같은 애랑 친구 안 해!"마지막 시몽의 말이 속 시원하더라고요 ㅎㅎㅎ또래관계에서도 싫은건 싫다고 이야기해야 하는데, 특히 소심하거나 내성적인 아이는 거절 자체를 잘 하지 못해요. 이러한 시몽에게 용기를 준건 다름아닌 동생 에드몽이었고요 ㅎㅎ 마음에 드는 내용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