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빛 피라냐 - 우린 친구가 될 수 있을까?
비르지니 드 포 지음, 마리케 부울라지 그림, 홍명지 옮김 / 작가와비평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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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빛 피라냐: 우린 친구가 될 수 있을까?

알록달록한 표지가 눈길을 사로잡네요. 무슨 이야기가 있을지 호기심을 자극합니다.우리 아이들도 '책 읽자'하니 '우와~~' 하면서 모여드네요.

첫 장은 물고기 제시가 일어나 아침에 학교에 갈 준비를 하네요. 제시는 학교에 갈 때 특별한 옷을 입는답니다. 바로 피라냐 옷이지요. 이 옷은 답답하고 불편하지만 제시는 피라냐 옷을 입고 학교에 갑니다. 여러 물고기 친구들이 학교에 가네요. 우리 아이는 물고기 꼬리를 가르키며 '이건 누구지?' 질문을 합니다. 학교에 가는 길에 피라냐 친구도 만나네요. 친구는 있다가 송곳니 싸움을 할건데 같이 하자고 합니다. 사실 제시는 거칠게 놀기를 좋아하지 않았어요. 하지만 피라냐 놀이를 좋아하는 척 했지요. 자신의 정체를 친구들이 모르길 바랬거든요.


알록달록 예쁜 그림 덕분에 아이가 집중해서 책을 보네요. 처음에는 그림을 보며 책을 읽어주고, 두번째는 아이 혼자서 그림을 보며 이야기를 하네요. 아직 한글을 읽지 못해서 그림으로 책을 읽는답니다. 제가 읽어 준 내용 뿐 아니라 그림을 보며 이야기를 지어내는게 참 기특하고 신기했답니다. 해초에도 관심을 보이네요. 물결치는 해초를 보며 해초도 학교에 간다고 표현했답니다. 눈에 확 띄는 그림을 보아선지 앉은 자리에서 연속해서 3번을 읽는 아이네요. 앞으로도 자주 읽을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친구의 의미를 알기 힘든 어린아이라도 알록달록한 물고기를 보고 있으면 책에 점점 빠져 들 것 같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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