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파이어드 - 감동을 전하는 IT 제품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개정증보판
마티 케이건 지음, 황진수 옮김 / 제이펍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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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제품의 홍수에 살고 있다. 다르게 보면 수많은

아이디어 세상에 살고 있다. 그렇지만, 막상 자신의

아이디어는 없는 세상에 살고 있기도 하다.

나도 좋은 아이디어 제품을 만들 수 있는데... 라는 생각을

모두 한번쯤 해보지 않았을까?, 내가 막상 어떤 사업을

한다면 이렇게, 저렇게 해서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래서 생각해 보고 책을 찾아 보다가 '인스파이어드'를

접하게 되었다. IT제품이든, 어떤 제품이든 그 접근 방법은

동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인스파이어드'라는 책에 

접근해 보기로 했다.


첨단 IT 제품이든, 일반 제품이든 원리는 같으리라는 생각은

어느 정도는 맞는 것 같다. 다만, 이책은 소프트웨어 제품을

만들어 가는 방법에서는 더 특화 되어있다.

 처음에는 좀 답답하게 읽어 가면서 이 책이 이야기 하는 

현장 실무의 어려움과 제품을 만들어 가는 방법론적인 측면은

어느 제품을 만들든지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방법임에 틀림없다.


"우리가 만드는 것에 대해 누가 무엇을 정의해야 하는가?,

그들은 어떻게 의사결정을 하는가?,

우리가 만드는 제품의 사용성이 충분한지를 그들은 어떻게

파악하는가?"등으로 제품에 대한 중요한 질문을 던진다.

 위의 이야기 처럼 제품에 대한 정의가 가장 중요한 것임을

이 책을 통해 한번 더 느낀다. 초반에 기술되는 내용은

일반 제품개발에 쓰이는 내용은 거의 없지만, 힘들게 조금씩

한장 한장 넘어가다 보면 이 책이 이야기 하는 부분이 

꼭 소프트웨어가 아니라 일반적인 제품에도 모두 고스란히

적용될 수 있는 방법임을 알게된다. 중, 후반부에는 더더욱

프로그램적인 부분이 줄어 일반적인 제품개발에 접목 시킬 수

있는 부분이 상당히 많음을 알게 될 것이라 생각 든다.

 그중 스타트업에 관한 현실을 잘 설명한 부분이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스타트업의 현실은 통장의 잔액이 떨어지기

전에 제품/시장 궁합을 어떻게든 달성하기 위해 달리는 경주와

같다. 그래서 스타트업은 제품에 집중할 필요가 있으며, 초기

시장의 니즈(needs)에 부합하는 강력한 제품을 만들어 내야한다."

얼마나 스타트업의 피튀기는 현실을 반영한 말인지 와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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