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거느리는 법 - 이천오백 년 노자 리더십의 정수
김종건 지음 / 유노북스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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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의 도덕경은 전체 81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도경은 1장에서 부터 37장까지, 덕경은 38장에서

81장까지이다. 본문의 글자를 모두 합해봐야 

5천여 자 밖에 되지 않지만,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온인류의 지식인들이 극찬해마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 책은 노자의 큰 사상에 대한 찬사로 가득차 있다.


 인문학의 최고경지에 이르는 공자, 맹자, 노자의

사상에 모든 사람이 많이 궁금해 하지만 쉽게 접하지

못하는 것은 마음의 여유가 될때 봐야지 하는

생각이 있어서 이지 않을까 싶다. 나는 우연찮은 

기회에 노자의 사상을 엿볼 수 있는 내용을 접하게

되었다. '사람을 거느리는 법'이라는 책을 통해서다. 


덕경의 중간쯤인 63장과 64장에서는 작게 행동하는

구체적인 방법과이유를 알려주고 있다. 이를 쉽게 정리하면 

 - 어려운 일은 그것이 하기 쉬울 때 계획을 세운다.(중략)

 - 큰일은 그것이 작을 때 한다.(중략)

 - 아직 생겨나기 전에 행동한다.(중략)

 - 아직 어지러워지기 전에 다스린다.(중략) 등

 회사를 경영하면서도 항상 어떠한 일이 터지고 난

다음에 준비를 하는 그런 우를 범하지 않기 위해서

항상 조금씩 조금씩 바쁘지 않게 준비하는 마음으로

일해야 위험한 일에도 당황하지 않는 회사를 만들수

있다고 이 책은 전하고 있다.


나는 책을 읽을 때 형광펜으로 줄을 그으며 읽는

편이다. 이 책은 줄을 긋다보니 모든 곳에 줄을

그어야 하는 주옥같은 책이다. 물론 현실에 적용할 수

있다고 단언하지는 못한다. 왜냐하면 지금의 세상은

그 때보다 더욱 복잡다단하며, 많은 정보의 홍수속에

유혹을 뿌리치기가 쉽지 않을 것을 나도 알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그런 경지에 이르지 못하더라도, 어떤것이

옳은 것인지 안다는 것 만으로도 마음의 양식이 되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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